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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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 포레스트' 신동엽, 20억 빼돌린 이문식에 복권까지… '또 놓쳤다'

기사입력 2018.10.20 00:0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자신을 망하게 한 이문식을 또 한 번 놓쳤다.

19일 방송된 tvN '빅 포레스트'에서는 자신을 망하게 한 만수(이문식 분)와 재회하는 신동엽(신동엽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편의점에서 밥을 먹다가 건너편에서 밥을 먹고 있는 만수와 눈이 마주쳤다. 만수는 신동엽의 20년 지기 친구이자 사업 자금 20억 원을 빼돌려 망하게 한 인물이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인 후, 만수의 집으로 향했다. 이어 만수는 신동엽에게 "내가 백혈병에 걸렸다. 길어야 1년"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어이가 없다 못해 신선하다"라고 코웃음을 쳤고, 만수는 중증 환자 증명서를 보여줬다.

이후 만수는 월세가 밀려 집주인에게 쫓겨났다. 이에 신동엽은 어쩔 수 없이 만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만수는 과거를 회상하며 법인카드로 자신의 가족에게 가방을 사 준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불같이 화를 냈고, 만수는 "돈 갚을 방법이 있다"며 "5억짜리 생명보험 가입한 게 있는데 그거 수령인을 너로 바꿔주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만수는 보험증서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이어 "몸이 너무 안 좋다. 백혈병이라는 게 영양공급이 중요하다. 이럴 때 삼계탕 먹으면 좋겠는데"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만수를 데리고 양평 삼계탕 집으로 향했다.

신동엽은 그곳에서 팬을 만났다. 팬은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시는데 같이 가서 인사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고, 이에 신동엽은 팬을 따라갔다. 알고 보니 그곳은 만수가 미리 잡아놓은 생일잔치 행사였다. 신동엽은 자신 몰래 돈을 받고 있는 만수를 발견했고, 이후 화를 내며 행사비를 받아냈다. 

서울로 돌아가던 중, 만수는 편의점에 들러 복권을 샀다. 꽝에 걸리자 신동엽의 돈을 빌려 복권을 다시 샀고, 이어 오천만 원 복권에 당첨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당첨금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만수는 당첨금을 신동엽과 나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동엽은 계속 만수를 의심했고, 급기야 화장실까지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복권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다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 이에 만수는 "이딴 게 뭐가 중요해 우리 우정이 중요하지"라며 복권을 창밖으로 던졌다. 신동엽은 화를 내며 차에서 내렸다.

그러나 신동엽이이 주운 건 당첨이 안 된 복권이었고, 만수는 진짜 당첨 복권을 손에 쥐고 유유히 도망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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