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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 the guest' 김동욱, 유승목·전무송마저 잃었다 '충격'

기사입력 2018.10.18 00: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손 the guest' 김동욱이 아버지마저 잃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11회에서는 윤화평(김동욱 분)이 할아버지(전무송)의 죽음을 목도했다. 

이날 윤화평의 아버지 윤근호(유승목)는 빙의돼 윤화평을 공격하고 도주했다. 여관 주인도 살해했다. 경찰은 윤화평을 용의자로 지목, 긴급체포하려 했다. 윤화평은 아버지를 붙잡기 위해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강길영은 윤화평에게 바로 경찰서에 오라고 했지만, 윤화평은 최윤(김재욱)을 찾아갔다. 윤화평은 "아버지가 빙의돼서 사람을 죽였어. 나 좀 도와줘"라며 "지금 경찰서에 가면 아버지 못 구해"라며 아버지가 죽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찾아가자고 했다

윤화평은 최윤에게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러 가서 변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박일도라고 했다. 진짜 할아버지가 박일도일까. 네가 도와줘야 해. 아버지를 살리려면 경찰에 잡히기 전에 구마의식을 해야 해"라고 당부했다.

강길영은 최윤을 찾아내 윤화평이 어디 있는지 추궁했다. 최윤은 "윤화평 씨 말이 맞다. 아버지부터 찾아야죠. 아버지까지 잃으면"이라고 했고, 강길영은 "나도 알아. 너도 알고. 근데 다른 경찰한테 먼저 잡히면 어떻게 할 거야. 감옥에서 박일도가 사람들 죽이는 거 구경만 해야 한다고"라면서 윤화평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그 시각 윤화평은 집에 온 할아버지와 마주했다. 윤화평은 "나한테 왜 얘기 안 했어. 아버지, 만났었잖아. 아버지는 어떻게 찾은 거야"라고 의심했다. 할아버지는 "전화가 왔어. 번호를 보고 간 거다. 혹시 네 아버지일지 몰라서 5년 동안 찾아다녔어"라고 해명하며 다가갔다.


윤화평은 "가까이 오지 마. 나 할아버지 못 믿겠어. 아버지도 할아버지 만나고 변했다고"라고 말했고, 할아버지는 "손이 왔다고 믿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윤화평은 "거짓말했잖아. 20년 동안 아버지가 날 죽이려고 한 줄 알았어. 근데 할아버지가 했다잖아. 진짜 우리 할아버지 맞아? 당신, 박일도"라고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윤화평의 뺨을 때렸다.

그대로 집을 나간 윤화평은 강길영, 고 형사(박호산)에게 붙잡혔다. 그러던 중 최윤은 윤근호의 전화를 받았다. 윤근호는 "거기서 지키고 있어 봐야 아무 소용 없어. 네놈이 원하던 걸 해줄 거다. 우린 윤화평을 만나러 간다. 그날 그곳에서 끝내지 못했던 걸 해야 해"라고 말했다.

다시 여관에 간 강길영은 살인사건 목격자를 붙잡았다. 목격자는 윤근호가 여관 주인을 죽였다고 진술했고, 윤화평은 풀려났다. 경찰서 앞엔 최윤이 기다리고 있었다. 최윤은 윤화평에게 윤근호의 말을 전했다. 윤화평은 대번에 윤근호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았다. 20년 전 아버지가 못한 일은 할아버지 집에서 자신을 죽이는 일이었다.

집에 돌아온 윤화평의 할아버지는 윤근호와 마주했다. 할아버지는 "잘 왔다"라며 윤근호를 안아주었다. 윤근호가 이상하단 걸 깨달은 할아버지는 윤화평에게 연락하려 했지만, 윤근호에게 들켰다. 윤근호는 "그럴 일 없다. 곧 이리 올 거니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라며 칼을 꺼내든 후 "이번엔 방해하지 마세요"라고 위협했다.

윤화평은 집에 달려왔지만, 이미 할아버지는 칼에 찔린 후였다. 할아버지는 "20년 전에 네 아버지한테 널 해하라고 했어. 어린 네가 물에 빠진 그 남자처럼 될까봐"라며 "널 볼 때마다 후회했다"라면서 숨을 거두었다. 윤화평은 윤근호를 발견하고 달려갔고, 윤근호는 뒤에서 윤화평의 목을 졸랐다. 그때 반지가 떨어지자 윤근호는 정신이 돌아왔다.

윤근호는 "아버지가 너한테 꼭 할 말이 있어"라고 했지만, 무언가 다가왔다. 윤근호는 "가까이 오지 마. 우리 건드리지 마"라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 윤근호는 빙의되면서 온 힘을 다해 "여기서 멀리 도망쳐. 아버지가 그동안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윤근호는 "네 옆에 있으면 다 죽어. 네 부모도, 조부모도. 신부랑 여자 경찰도"라고 말한 후 사망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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