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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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셋째 위해 한 달 내내"...'냉장고' 변정수, 화끈한 입담

기사입력 2018.10.16 08:00 / 기사수정 2018.10.16 11:1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화끈한 입담으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변정수는 "'센 언니'라고들 하는데 생김새와 목소리만 걸걸할 뿐이지 여성스럽고 조신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그는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보이시한 캐릭터로 유명했다. 가수 이상은 씨를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또 김연경 선수도 닮았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21살에 결혼한 이후 해외 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뉴욕을 가게 됐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6개월만 계약하겠다고 했더니 쿨하게 갔다 오라고 하더라"면서 "결국 뉴욕에서 1년 있었고 파리에서 6개월 있었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이어 "중간 중간에 휴식 시간이 있으니까 한국 들어갔다 왔는데 저희 아기가 '이모'라고 하는 거다. 엄마보고 이모라고 하길래 '아 이건 아니다' 싶었다"면서 "내가 무언가를 크게 놓치고 있구나 싶더라. 그래서 해외 활동을 싹 정리하고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큰딸에 이어 둘째 딸을 갖게 된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변정수는 "모델 일을 하느냐 마느냐, 딸의 교육관 등으로 남편과 많이 싸웠다. 또 그때는 시댁 식구랑 같이 살았다. 사이도 별로 안 좋고 침대 가운데는 큰딸을 재우고 했는데, 그때 딱 둘째가 생기더라. 희한하다"고 말했다. 이어 "셋째도 갖고 싶어서 한 달 내내 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박성광은 "무슨 방송이냐"고 했고, 변정수는 "저 같은 사람 되게 많다. 아들이든 딸이든. 그러니까 다들 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정수는 또 지난 2012년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 그때 재산을 가족 명의로 이전했다. 유서도 쓰고 보험도 넘겼다"면서 "5년이 되니까 완치됐다고 하더라. 완치된 지금은 재산을 다시 회수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변정수의 냉장고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변정수의 냉장고 곳곳에는 갖은 식재료가 가득했다. 변정수는 "요즘 식료품 사는 것이 좋다"면서 "결혼 초반에는 요리를 할 줄 몰라서 달걀말이, 달걀국, 달걀부침, 달걀 오믈렛, 달걀밥 등을 했다. 남편이 내색을 안 하더라. 그때부터 요리를 배워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접 만든 간장 등 수제 소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변정수가 원한 메뉴는 '저탄수화물 컬렉션'과 '고탄수화물 컬렉션'이었다. '저탄수화물 컬렉션'으로 맞붙게 된 두 셰프는 정호영과 오세득. 변정수는 두 사람 가운데 정호영의 손을 들어줬다. 또 '고탄수화물 컬렉션'에서 샘킴과 이연복은 각각 일본식 볶음면과 팟타이를 내놨는데, 변정수는 샘킴의 요리를 택하며 승리를 안겨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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