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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일의 낭군님'도경수, 왕세자 신분 알았다…남지현과 이별 예고

기사입력 2018.10.15 22:5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왕세자 신분을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1회에서는 홍심(남지현 분)이 원득이(도경수)에게 떠날 계획을 전했다.

이날 홍심은 원득이를 향해 "널 향해 화살을 쏘는데도 그냥 쓰여있었느냐. 뭐라도 했어야지. 너 원래 그런 사람 아니지 않느냐"라며 "원득이로 살겠다는 거냐. 원득이도 아니면서? 기억 찾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한양도 다냐 온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홍심의 말에 원득은 "난 어떤 기억도 찾길 원치 않는다. 네 곁에 있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심은 "오라버니가 오면 떠날 생각이었다. 너만 두고 떠날 생각이었다. 오라버니 만나면 나는 평생 어딘가에서 숨어 살아야 한다.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같이 떠나겠느냐"라고 말했고, 원득은 홍심을 끌어안으며 "난 분명 대답을 했다. 네 곁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홍심과 떠나기로 한 원득은 노잣돈을 마련하기 위해 집에 있는 물건들 처분에 나섰다. 반면, 정제윤(김선호)은 세자 이율이 살아 있다는 소문과 더불어 원득이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느꼈다. 때문에 정제윤은 원득이를 찾아가 그의 수결을 손에 넣었고, 원득이가 글을 모르는 척하는 것에 대해 이유를 궁금해했다.

특히 정제윤은 홍심과 함께 책방에 들어갔다가 서점 주인이 홍심에게 원득이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됐다. 어쩐지 자꾸만 알고 싶어지는 원득이 때문에 정제윤은 애월(한지은)에게 원득이를 만나달라는 부탁을 했고, 그녀를 통해 원득이의 초상화를 손에 넣었다.

이후 정제윤은 박영감을 통해 김차언(조성하)의 실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박영감은 주상이 서원 대군을 왕세자의 자리에 올리려 한다는 이야기를도 덧붙였고, 정제윤은 곧장 한양행을 마음먹었다. 

그 길로 한양에 있는 친구 권혁(강영석)을 찾아간 정제윤은 그에게 원득의 초상화를 내밀었다. 그가 내민 초상화를 본 권혁은 정제윤을 향해 "이것은 저하가 아니냐"라고 물었고, 그제서야 원득이가 사라진 왕세자 이율이라는 것을 확신한 정제윤은 곧장 송주현으로 돌아갔다. 같은 시각,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김차언은 살수들을 몰고 송주현으로 향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단오 축제 구경에 나선 원득의 앞에 김차언이 몰고 온 살수들이 나타났고, 김차언이 원득에게 "궁으로 가셔야 한다. 세자저하"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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