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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도경수 찾아온 한지은에 질투 느꼈다

기사입력 2018.10.16 08:00 / 기사수정 2018.10.16 01:4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이 질투에 타올랐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1회에서는 원득이(도경수 분)와 홍심(남지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원득은 홍심을 따라 떠날 결심을 했다. 이후 노자돈 마련을 위해 집안 살림을 팔기 시작한 홍심과 원득은 애월(한지은)과 마주쳤고, 애월은 원득이에게 "찾아야 할 물건이 있다. 중요한 물건이니 꼭 찾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홍심은 애월에게 "내가 찾아주겠다"라고 나섰다. 하지만 애월은 "그거야 돈 주는 사람 마음이다"라며 "잃어버리면 큰일 나는 귀한 물건이다. 찾아주신다면 돈은 두둑이 주겠다"라고 원득에게 사정했다.



자꾸 들러붙는 애월의 모습에 홍심은 "가지 말아라. 난 안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득은 "왜? 네가 그리 말하지 않았느냐. 내가 너 아닌 다른 여인과 은밀히 이야기를 나누어도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고"라고 대꾸해 홍심이 반박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후 원득은 애월로부터 단오선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애월은 원득에게 "단옷날 주상 저하께서 내린 귀한 부채다. 한데 혹시 한양에서 오셨느냐. 생김새는 물론이고 말투나 몸가짐에서 기품이 넘친다"라고 답했고, 원득은 "군역을 다녀오는 동안 몸에 밴 거다. 그 미소 불편하다. 임자가 있는 몸이다"라고 못 박았다. 

뒤 이어 골목길에서 부채를 주운 원득은 허술한 부채를 보고는 그 진위를 의심했다. 이어 그는 애월에게 "이 부채를 선물한 분과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 모조품이다. 못 미더우면 한번 확인해봐라"라고 말해주었다. 때문에 애월은 이 같은 사실을 정제윤(김선호)에게 "이 부채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범상치 않은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애월로부터 돈을 받아온 원득은 뾰로통한 표정으로 음식을 하고 있는 홍심에게 돈을 건넸다. 하지만 홍심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그 기녀 어땠느냐. 엄청 이쁘던데"라고 물었고, 원득은 "그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심성이 고와야 한다. 아니 그래서 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심은 "그 말은 심성은 괜찮은데 내 외모는 아니라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홍심의 말에 원득은 "예쁘다"라고 말했고, 홍심은 "불안해 행복해서. 어디 가지 말아라. 기억도 찾지 말아라. 어디 갈까 불안하다"라고 애틋한 표정으로 원득을 바라봤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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