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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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손호준 "손동작으로 갈피 잡을 수 없는 속내 표현"

기사입력 2018.10.15 11: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손호준이 캐릭터 설정을 설명했다.

손호준은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악역이지만 어딘지 미워할 수 없는 진용태 역을 맡고 있다.

진용태는 납치, 협박으로 고애린(정인선 분)을 압박하며 악랄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한 상대 김본(소지섭)이 나타나자 일순간 겁쟁이로 변했다. 애린을 방패로 삼는 것도 모자라 바람처럼 줄행랑을 치는 장면이 코믹했다.

말투, 표정, 목소리, 제스쳐 등에 디테일을 살리려 했다. 건방진 말투와 깔보는 듯한 시선 처리, 여기에 정점을 찍는 특유의 손동작으로 진용태를 완성했다.

손호준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진용태의 속내와 행동을 표현하고 싶어 손동작을 생각해 냈다. 진용태는 악한 모습 뒤에 귀엽고, 코믹한 느낌이 있는데 서로 상반된 분위기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적절한 목소리 톤과 표정 변화에 신경을 썼다”며 캐릭터 설정에 고심한 흔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악행과 허당을 오가는 진용태가 또 어떻게 변화될지, 진용태가 풍기는 분위기가 스토리를 추리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다”라며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방산로비 대행업체 J인터내셔널의 실체와 거대 음모 세력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손호준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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