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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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황새' 박성호, 어깨를 펴라

기사입력 2009.08.02 00:27 / 기사수정 2009.08.02 00:27

이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스타디움,이상진 기자] ‘황새’ 박성호, 어깨를 피고 당당해져라.

1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K-리그 18R' 대구 FC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초반에 박성호가 2골을 기록하며, 시즌 첫 원정 승을 노리던 대전은 아깝게 후반 집중력 저하로 대구에게 2-2로 비기고 승점 1점을 따내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역대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던 대전은 박성호와 한재웅, 알레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압박해 나갔다. 그 결과 박성호가 2골을 넣으며 징크스를 깨는 듯했다. 박성호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고 해트트릭을 노릴 기세였다.

하지만, 후반들어 급격히 대전의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2-2로 비긴 후 서포터즈에게 걸어가던 대전 선수들은 아쉬움에 가득 찬 표정이었고 그중에서도 박성호의 표정과 어깨가 가장 무거워 보였다. 승점 1점밖에 따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었을까? 서포터즈는 또 그 마음을 아는지 자신들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박성호를 연호했다. 



▲ 펑샤오팅과 헤딩 경합을 벌이는 박성호





▲ 박성호가 첫 골을 기록하고 있다.



▲ 페널티킥을 침착히 오른발로 성공시킨 박성호.



▲ 이여성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박성호가 경기가 끝난 후 무거운 표정으로 서포터즈에게 인사하러 가고 있다.

[사진=첫 골을 성공시키고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박성호 (C)엑스포츠뉴스DB,이상진 기자]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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