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폼나게 먹자' 멤버들이 순천만 오염으로 사라지고 있는 식재료 대갱이를 만났다.
12일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에서 멤버들에게 식재료 힌트가 주어졌다. 힌트는 124km와 16km였다. 이어 촉감 힌트까지 받은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식재료를 찾아 나섰다. 이경규와 로꼬, 유현수, 하하가 만난 식재료는 대갱이였다. 하하는 "난생처음 들어본다"며 신기해했다. 대갱이는 갯벌에 사는 망둑엇과의 물고기로, 해풍에 말려 건조해 먹는다.
대갱이를 수확하는 어민은 "옛날에는 수확량이 많았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1/3도 안 된다. 내년 수확량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순천만의 오염 때문에 대갱이가 살아갈 환경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대갱이를 먹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말린 대갱이는 나무처럼 딱딱하지만, 망치로 두드려주면 색깔이 변하며 부드러워진다. 이를 맛본 이경규는 "노가리보다 한 수 위"라며 감탄했다. 유현수 또한 이를 맛보며 분석한 뒤 "양념 조물조물해서 무쳐주면 기가 막힐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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