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소신을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프랜차이즈의 상생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백 대표는 "미국 같은 경우는 외식업을 설립하는 데 1년 정도가 걸린다. 우리나라는 시공하면 바로 할 수 있다. 너무 쉽게 오픈하다보니 준비성이 없게 된다. 식당을 오픈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너무 쉽게 외식업을 열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젊은 층이 외부에 나가서 직접적으로 음식점을 차릴 수 있는 기회를 늘려 해외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우리나라 시장은 크지 않다. 국내에서 훈련된 사람이 해외 시장을 바라보고 넓은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본코리아는 해외 9개국에 80여개 점포를 열고 있다. 백 대표는 "좁은 시장에서 우리가 먹겠다는 게 아니라 (프랜차이즈업계 선배로서) 넓은 시장으로 가는 게 맞다"고 했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병이 났을때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전에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준비 교육이나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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