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래퍼 도끼가 의료사고로 반려견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도끼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9살 된 구름이가 의료사고로 죽었다"며 이 사실을 알렸다.
도끼는 "고관절 수술 후 입원 중 모두가 퇴근한 뒤 의사가 본인 마음대로 수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이유로 주인 동의 없이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또 전신 마취 시켜 재수술 후 숨을 거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어이없는 사고는 없어져야하는게 맞지않냐"며 "구름아 하늘에서 편히 쉬고 우리 캔달이랑 맘껏 뛰어 놀라"라며 반려견을 추모했다.
도끼의 글을 토대로 보면 의사가 고관절 수술을 진행한 뒤 무리하게 재수술을 감행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나이의 반려견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반려견의 주인 도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큰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끼는 오는 11월 방송을 앞둔 힙합 서바이벌 '킬빌'에 출연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도끼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