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 '맥베스'를 31일까지 상영한다.
'맥베스'의 연출은 오페라와 연극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필리다 로이드가 맡았다.
2002년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맥베스'로 데뷔한 그녀는 '피터 그라임스'로 2006년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마리아 스투아르다'로 2007년 사우스 뱅크 쇼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지휘는 로열오페라하우스 음악감독인 안토니오 파파노가 맡았고 세계적인 디바 안나 네트렙코가 레이디 맥베스로 출연한다.
그밖에 바리톤 젤리코 루치치가 맥베스로, 베이스-바리톤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가 뱅쿠오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맥베스'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가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전쟁에서 승리 후 돌아오는 길에 세 명의 마녀를 만나 왕이 될 거라는 예언을 듣고 아내와 계략을 꾸며 왕위에 오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그는 셰익스피어의 두 작품 '오텔로'와 '팔스타프'도 오페라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로열오페라 프로덕션은 1865년 파리 공연에서 착안됐으며, 레이디 맥베스의 소름 끼치는 아리아 'La luce langue(햇빛은 엷어지고)'가 포함돼 있다.
'맥베스'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후 4시에 롯데시네마 샤롯데관(건대입구, 에비뉴엘, 평촌, 김포공항, 센텀시티)과 일반관(월드타워, 부산본점)에서 상영되며, 롯데시네마 VIP회원,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멤버십, 롯데호텔 트레비 클럽회원, 롯데백화점 Avenuel MVG회원, 시그니엘 클럽회원, 롯데카드 회원, 만 65세 이상, 청소년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영정보 확인과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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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