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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흉부외과' 엄기준, 딸 죽음 알고 '복수 다짐'… 서지혜는 '응급실行'

기사입력 2018.10.10 23:10 / 기사수정 2018.10.11 01:2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엄기준이 딸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비밀을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9, 10회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이 딸이 죽은 이유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석한은 폐암 말기 환자로 찾아온 전 강릉병원장 한상옥(우현)과 마주했다. 최석한이 수술을 거절하자 한상옥은 "유빈이는 죽을 아이가 아니었어. 윤수연(서지혜)이 죽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최석한은 "수술하면 당신 죽어. 지금 말해"라고 화를 냈다. 이후 수술실로 향하던 중 윤현목(남경읍)과 마주쳤고, "아닐 거야. 설마"라며 윤현목을 의심했다.

최석한은 수술에 집중을 못 하고 한상옥의 말을 계속 떠올렸다. 결국 하고 있던 수술을 윤수연에게 맡기고 한상옥의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깨어난 한상옥은 "자네가 날 살렸어"라며 최석한의 딸이 죽게 된 비밀을 털어놨다. 윤현목 이사장은 딸 윤수연이 쓰러지자 강릉병원으로 향했다. 한상옥은 윤현목에게 최석한의 딸이 위급해서 수술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현목은 "무조건 내 딸부터 수술하게 만들어. 검사 결과 조작이라도 해. 내 딸 수술하게 만들면 달라는 대로 다 줄 테니까"라고 화를 냈다. 한상옥은 검사 결과를 조작했고, 결국 최석한의 딸은 죽게 됐다. 

비밀을 알게 된 최석한은 한상옥에게 "수술을 안 했다"고 밝히며 "수술했으면 당신은 죽었어. 눈 뜨지도 못했을 거야. 원래 있던 요양병원으로 보내드리죠. 거기서 죽으세요"라고 말했다.

윤수연은 심장에 이상이 생겼고, 판막을 교체해야 한다는 검사 결과를 받게 됐다. 이에 윤현목과 윤수연은 최석한에게 수술을 부탁했다. 최석한은 '당신도 느껴봐. 딸이 눈앞에서 죽는 고통을'이라고 독백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러나 뜻밖의 사고가 일어났다. 윤현목, 윤수연이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실려온 것. 윤현목은 최석한에게 "나는 이미 틀렸어. 딸을 살려달라"고 부탁했고, 최석한은 "내가 왜 살려야 하냐"며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윤현목은 심정지가 왔고, 최석한은 "너도 네 딸 죽는 거 봐야지"라며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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