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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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쇼미' 오담률, 패륜 논란 사과…"'률애미' 호칭은 애교, 불찰 죄송"

기사입력 2018.10.10 11:04 / 기사수정 2018.10.10 11:0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엠넷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777' 출신 래퍼 오담률(친칠라)이 '패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오담률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자신의 어머니를 '률애미'라고 지칭하면서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뭇매를 맞았기 때문.

오담률은 "어제 올린 스토리 내용 중 제가 어머니께 어머니 하고 불렀을 때 되게 귀엽게 반응 하시며 인형을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이 예전부터 가장이라면 저희집에 가장 역할을 하시고 아버지 보다 저를 엄격하게 키우신 어머니께서 그런 소녀같은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보여주셔서 아들로서 너무 기쁜 마음에 률애미 라고 올린 것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저희 할머니 께서 일찍 돌아가셔 작게나마 저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할머니께서 어머니를 부를 때 률애미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 평소에 안아드리며 우리 률 애미 오늘 힘든 일 없었어요? 하며 애교를 부리고는 했답니다"라고 전했다.

또 "인스타그램은 저와 어머니와의 사적인 공간이 아닌 모두가 볼 수 있는 자리에서 그런 언행을 하였다는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오담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머니와 쇼핑 중인 영상을 게재했다. 이때 오담률은 "지능 나보다 어려보인다", "인형 사지 말라 해놓고 정작 자기가 좋아하는 률애미" 등의 글을 첨부해 패륜 논란을 키웠다.

아래는 오담률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오담률 친칠라입니다.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생각없이 한 행동으로 평소에 저를 믿고 따라와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합니다. 먼저 어제 올린 스토리 내용 중 제가 어머니께 어머니 하고 불렀을 때 되게 귀엽게 반응 하시며 인형을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이 예전부터 가장이라면 저희집에 가장 역할을 하시고 아버지 보다 저를 엄격하게 키우신 어머니께서 그런 소녀같은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보여주셔서 아들로써 너무 기쁜 마음에 률애미 라고 올린 것입니다. 이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저희 할머니 께서 일찍 돌아가셔 작게나마 저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할머니께서 어머니를 부를 때 률애미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 평소에 안아드리며 우리 률 애미 오늘 힘든 일 없었어요? 하며 애교를 부리고는 했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저와 어머니와의 사적인 공간이 아닌 모두가 볼 수 있는 자리에서 그런 언행을 하였다는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 ‘옷을 왜 들게 하냐’ 이런 말씀들을 하셨는데 제 이사 준비를 위해 이마트에서 각종 가구의 가전등을 구입해 2 개의 쇼핑카트에 자리가 없었고 하나는 아버지 또 하나는 제가 끌면서 잠깐 계산을 하며 찍은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찍기 전에도 옷을 그냥 여기 올리면 편하지 않겠냐고 여쭈었을 때 어머니께서 ‘아 됐어’ 하시며 혼자 드시겠다고 하여 그렇게 된 것이고 다음 스토리는 너무 오랜만에 보는 어머니의 진짜 소녀같은 모습에 사랑하는 아들로써 너무 귀엽게 느껴져 성인 여성 다큰 엄마의 모습 보다는 어린 소녀 처럼 평소에 보아왔던 어머니 모습과 달리 보여 그렇게 글을 적어 올린 것 입니다. 어떤 덧글 또한 다 읽어 보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들의 글들이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 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적인 공간이 아닌 공적인 공간에서의 제 불찰을 너무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밀리언마켓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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