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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고의 이혼' 배두나, 끝내 차태현과 이혼 결심… "이제 필요 없어"

기사입력 2018.10.08 23:08 / 기사수정 2018.10.09 00:5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차태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1, 2회에서는 조석무(차태현 분)와 강휘루(배두나 분)가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는 회식을 마치고 밤늦게 귀가했다. 그러나 조석무를 맞이한 건 아내 강휘루와 조석무가 아껴놓은 카스텔라를 다 먹은 강휘루의 친구들이었다. 조석무는 이에 화를 내며 문을 쾅 닫고 들어갔다. 

그날 밤, 두 사람은 말 싸움을 시작했다. 급기야 아이 문제로 번져갔고, 조석무는 "결혼할 상대를 잘못 고른 거 아니야? 실수한 거 아니냐고"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난 강휘루는 "뭐 결혼한 거? 그래 실수 맞네"라고 답했다.

조석무는 회사 업무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중, 조석무의 늦은 일처리에 화가난 손님이 조석무에게 뜨거운 커피를 뿌렸다.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다음 손님에게 찾아갔다.

그곳에는 대학시절 만났던 여자친구 진유영(이엘)이있었다. 진유영은 조석무에게 "10년 만인가"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커피로 얼룩진 셔츠와 화상 자국을 보고 자신이 직접 만든 셔츠를 건넸다.

두 사람은 진유영이 운영하는 가게의 경비 문제로 한 번 더 만나게 됐다. 이후 저녁을 함께했고, 조석무는 진유영의 버릇을 발견하며 "다 기억이 나네. 10년이 지났는데 이상해. 어제 일처럼 다 기억이 나는 게"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조석무는 진유영이 자신의 아내 강휘루에 대해 묻자 "평범한 이야기"라며 "물 흐르듯 그대로 결혼하게 됐다. 그래서 연애 같은 좋은 추억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진유영은 "그거 좋은 추억이야. 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사람이 있더라.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는 것 같고"라고 말했다.  

한편 강휘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손님 케빈이 찾아왔다. 강휘루는 케빈의 무서운 외모에 겁에 질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조석무에게 다급하게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조석무는 진유영과의 저녁 식사를 끝내고 남은 일처리를 하는 중이었다.  

귀가한 조석무는 어질러진 집안을 보고 강휘루에게 화를 냈다. 다음날, 강휘루는 조석무에게 "그만할래. 이제 당신 필요 없어"라고 말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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