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김상경이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왕을 만드는 도승지로 출연한다.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작품.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 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김상경은 임금 이헌을 위해 광대 하선을 궁에 들이는 도승지 이규로 분한다. 이규는 품성 좋은 세자 이헌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소망했지만 이헌이 임금의 자리에 오른 후 그 소망이 점점 멀어지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이후 목숨을 위협 받는 임금 이헌 대신 죽어줄 닮은 꼴 광대 하선에게서 성군의 자질을 보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인물이다.
이규는 왕이 될 재목을 알아보는 탁월한 식견,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과 왕에 대한 충심 등 다층적인 고민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생생하고 다층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상경이 어떠한 캐릭터로 그려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여진구, 이세영, 권해효, 장광, 정혜영, 장영남 등이 출연하며 2019년 상반기 tvN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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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