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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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천재' 카사노, 인테르행 임박

기사입력 2009.07.28 00:06 / 기사수정 2009.07.28 00:06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안토니오 카사노의 인테르 밀란(인테르) 행이 임박했다.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인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와 칼치오 메르카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바르셀로나로 넘기면서, 팀의 구심점을 잃은 인테르가 그의 후계자로 삼프도리아 소속의 '축구 천재' 카사노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즐라탄을 바르셀로나로 보내는 조건으로, 사무엘 에투와 4500만 유로라는 거금을 손에 쥔 인테르의 선수보강은 예상된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할 디에고 밀리토와 사무엘 에투의 조력자로 카사노가 지목되었다. 인테르의 구단주 마시모 모라티역시 카사노 영입에 적극적이며, 무리뉴의 승인만 있다면, 속전속결로 처리하길 원한다고 한다.

창의적인 미드필더이자 이탈리아의 판타지 스타로 각광받는 카사노는 뛰어난 트래핑은 물론, 순간적인 판단력과 천재성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천재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게다가, 역공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며, 개인 돌파 능력과 창의적인 패싱력, 슈팅력을 고루 갖춘 점은 인테르 전력의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만일, 카사노가 인테르에 입단한다면, 그는 투톱인 디에고 밀리토와 사무엘 에투를 보좌하는 프리롤로써, 투톱 아래에 배치가 가능하며, 나아가 4-3-3 시스템에서 좌측 공격수로 활용될 수 있다. 즉, 전술적으로 매우 유용한 선수이다.

과연, 카사노의 인테르 행이 성사될지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훈련 중인 안토니오 카사노 ⓒ 삼프도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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