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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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릭션 3 대진 일부, M-1 8월 LA 대회로 이전

기사입력 2009.07.27 03:57 / 기사수정 2009.07.27 03:57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MMA) 흥행사 어플릭션 엔터테인먼트가 8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18,325명 수용규모)에서 열기로 했다가 취소한 3회 대회의 대진 중 일부가 러시아 격투기 흥행사 M-1 글로벌이 8월 28일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의 웨스트홀(A 9000명, B 2700명 수용규모)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이전된다.

M-1 글로벌은 어플릭션 1-3에 프라이드 +93kg 챔피언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0승 1패 1무효, 러시아)를 파견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였다. M-1 글로벌 회장이자 공동소유주인 바딤 핀켈스테인은 표도르의 훈련팀인 레드데빌 스포츠클럽의 설립자다.

8월 28일 LA 대회는 국가대항전 개념으로 현재 두번째 시즌이 진행 중인 M-1 챌린지 외에 보편적인 방식의 MMA 대회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길 원하는 M-1 글로벌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돌파(breakthrough)라는 제목으로 개최하는 이번 흥행을 '시리즈‘라고 칭하고 있기에 차기 대회 명칭은 ’M-1 브레이크스루 2‘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미국 자유형 레슬링 선수권 -84kg 2회 우승자(2005-06) 무하메드 라왈(별칭 킹모, 4승)과 UFC 8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자 돈 프라이(20승 1무 7패 1무효, 이상 미국)의 대결이다. 7월 25일 M-1 글로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플릭션 3 취소의 공백을 브레이크스루가 메우길 희망했다.

7월 24일 mmajunkie.com은 어플릭션 3의 비방송 2경기가 브레이크스루로 이전됨을 전하면서 미국 고화질 유선방송 HD넷으로 방영 예정이었던 5경기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보도했다. 그러나 전 UFC -93kg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18승 8패)와 센고쿠 -84kg 챔피언 조르지 산치아구(21승 7패,이상 브라질)의 대결 등 대전비가 고액인 어플릭션 3의 페이퍼뷰 경기는 포함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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