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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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김다미의 어느 멋진 날…부일영화상 신인상으로 거머쥔 기쁨

기사입력 2018.10.06 07:30 / 기사수정 2018.10.06 01:36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김다미가 제27회 부일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다미는 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진기주('리틀 포레스트'), 김가희('박화영'), 전종서('버닝'), 장선('소통과 거짓말')과 경쟁한 끝에 신인여자연기자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6월 27일 개봉해 3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마녀'의 주인공 자윤 역으로 열연했던 김다미는 공식적으로 참석했던 첫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신성의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후 무대 위에 올라 벅찬 마음을 드러내던 김다미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지난 한 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배울 수 있게 해주신 박훈정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아무것도 몰랐던 저를 이끌어 주신 스태프 언니 오빠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아직도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다미의 '마녀' 출연은 캐스팅 소식이 이후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마녀' 타이틀롤을 뽑는 공개 오디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게 된 김다미는 액션을 비롯해 스크린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김다미에게는 부일영화제 뿐만이 아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도 처음이었다. 5일 오후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야외 무대인사를 통해 "굉장히 설렌다. 있는 동안 재미있게 머물다 가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마녀'의 속편에 대해 박훈정 감독이 "'마녀'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자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한 가운데, 김다미 역시 속편이 나온다면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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