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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짜사나이300' 유격체조→참호격투까지…지옥 유격 첫날 완료

기사입력 2018.10.05 23: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거센 유격훈련의 첫 날이 마무리됐다. 

5일 방송한 MBC '진짜사나이 300'에는 유격훈련에 나선 생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짜사나이 300'에서는 유격체조와 산악 장애물, 참호 격투 등의 훈련이 이어졌다. 

공포의 유격체조에서는 열외가 속출했다. 신지는 아파서 열외가 되면 장교가 되지 못한다는 것에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보였고, 부상자인 신지를 위해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격체조를 교관으로부터 지도받았다. 

홍석은 유격체조를 하던 당시 "너무 힘들어서 시간이 언제가냐 했다" 강지환은 "위에는 태양, 좌우에는 조교들의 눈빛까지 피할 곳이 없어 힘들었다"고백했다. 악바리 이유비도 "지옥체조"라고 혀를 내둘렀고, 매튜는 "다른 분들보다 운동 좋아하지만 몸이 마음을 안따라가는 시간이 몇 년 됐다. 근육통 온몸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재화, 오윤아, 강지환 등이 연속 구호로 인해 열외가 되기도 했지만 이들도 최선을 다해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격체조를 마치고 점심시간에는 교관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내용 등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잠시 고단함을 풀었다. 생활관으로 향한 생도들은 솔직하게 대화도 나눴다. 강지환은 군대에서 트렁크 팬티를 평소 잘 입지 않았지만 이 곳에서 신세계를 맛봤음을 밝혔고, 홍석은 함께 예찬론을 펼쳤다. 여생도들은 생활관에서 유격체조로 인한 피로를 풀었다. 리사도 신지와 마찬가지로 발목 통증을 느꼈고, 오윤아는 딸같은 리사 다리를 직접 주물러줬다. 

막간의 휴식을 마치고 이들은 다시 연병장으로 향했다. 유격체조에 이어 이번에는 산악장애물과 마주하게 됐다. 교장내 이동은 뜀걸음.유격훈련 2단계는 줄잡고 건너기였다. 

강지환은 "김재화의 특유의 멘트가 웃음을 준 훈련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재화는 자신의 생명줄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줄을 잡고 도하에 나섰다. 그러나 막강한 각오와 달리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파이팅에 비해 근력이 부족했다. 

이유비는 악바리 답게 용기를 냈으나 두 번의 시도에도 성공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다만 여교육생들의 거듭된 실패 속에 강유정 교육생이 완벽하게 성공했고, 이후 남 교육생들도 줄줄이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의 마지막 훈련은 참호격투였다. 진흙탕에서 벌어진 참호 격투에서 결승전은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알차게 전술을 짠 양팀이 물러섬 없는 대결을 펼친 가운데 동시에 깃발을 뽑으면서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고, 비디오 판독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자 이들은 재경기에 나섰고 C팀이 승리를 거뒀다. 

훈련을 마치고 다같이 간식도 즐긴 뒤 이들은 생활관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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