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지아가 아버지 자살사건의 전말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17회에서는 선우혜(이지아 분)가 아버지 자살사건의 전말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혜가 자신처럼 생령이 된 이다일(최다니엘)을 찾아가 사라질 장소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이다일은 선우혜가 아버지의 자살이 자신 때문이라 생각하고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다고 판단, 선우혜를 설득하고자 했다.
선우혜는 "우리 아빠 자살한 거 아니야. 내가 죽였어"라고 말했다. 이다일은 "너 겨우 열두살이었잖아"라고 했다.
알고 보니 선우혜 아버지는 자신은 약을 타지 않은 음료를 마시려고 했다. 자식들에게만 약을 탄 음료를 먹이려던 것. 선우혜는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음료를 바꿔 약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마시고 혼자만 살아남았던 것이었다.
선우혜는 이다일에게 "나랑 내 동생 죽이고 자기 혼자 살 생각이었던 거야"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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