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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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8월10일자 뉴스와루머

기사입력 2005.08.11 04:11 / 기사수정 2005.08.11 04:11

임지환 기자
1. 샤립 압둘라힘 네츠행 불발

우여곡절이 많았던 압둘라힘의 이적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정확한 이유는 샤립이 네츠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좀 더 세심히 살펴보자면 네츠의 변심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잔부상은 있었지만 큰 부상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샤립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분명히 네츠측의 변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메디컬테스트 이후 샤립은 네츠에 미련을 버린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아쉬운 것은 샤립의 네츠행으로 새로운 올스타 군단이 탄생할 것이다는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네츠는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마크 잭슨을 영입했다.

이 마크잭슨의 스타일은 수비적인 능력보다 공격적인 능력과 인사이드와 중거리모두를 겸비한 PF-C라는것을 생각해볼 때 샤립의 대안책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샤립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선수인것은 분명하지만 네츠의 빅3를 보좌해줄 수 있는것은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2. 조존슨 결국 호크스에 못가나?

애틀란타의 오퍼로 피닉스를 떠날 것으로 생각 되었던 조 존슨의 거취가 다시 미궁속으로 빠졌다. 조 조슨을 영입하려는 애틀란타의 구단주가 팀 내에서 마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용인 즉슨 조 조슨을 프랜차이즈로 영입하기보다는 내년의 로터리픽 신인을 뽑아서 키우자는 것이다. 

물론 팀 프랜차이즈 선수를 조 존슨으로 키우기에는 분명히 무리수가 있다. 물론 조쉬 스미스가 덩크머신이지만 아직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고 조쉬 칠드레스 역시 그다지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들은 아직 젊다. 팀 자체를 젊게 꾸려나가 몇년 후를 기약하는 것은 어떨까? 물론 현재 로스터로는 중위권도 어렵다. 거기에 샐러리는 샬럿 다음에 위치할 만큼 비어 있다. 조 존슨을 영입한다고 해서 팀 시스템이 바꿔진다는것은 분명한 오산이다. 물론 조 조슨에게 받는 수혜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우승을 노리기에는 애틀란타의 로스터와 프랜차이즈로는 무리라는 전망이다. 그렇다면 유망주를 키워나가며 드래프트를 노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3. 케빈가넷과 R&B브라더스의 트레이드설

조 듀마스단장의 강력한 부인으로 확실한 루머가 되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트레이드가 나온 배경은 플립손더스 감독이 디트로이트에 온 것일 것이다. 손더스 감독과 가넷의 관계, 능력과 스탯에 비해 팀 운이 없는것 같은 가넷이라는 이러한 몇몇가지 이유들이 루머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케빈 가넷의 입장에서는 백코트 지원이 가능한 우승 경력까지 보유한 팀에서 에이스로 뛴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프랜차이즈로 키워진 그가 다른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도 않은 일이다. 거기에 디트로이트 프런트진이 R&B브라더스와 가넷을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전혀 없다.

물론 팀의 리빌딩과 R&B브라더스의 나이를 생각해볼 때 가능성이 있는 루머이긴 하다. 하지만 이미 R&B브라더스를 통해 우승을 일궈낸 경험이 있고 다음 시즌 역시 동부강호로서 불려질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여건속에서 디트로이트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R&B브라더스를 이적시키는것은 큰 모험일수 밖에 없다.

가넷을 보좌해줄 인사이더를 구하는것 등 수많은 문제를 떠안으면서 이미 강력함과 안정감을 보유한 R&B브라더스를 이적시킬 수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루머는 가넷의 팬에게도 R&B브라더스의 팬에게도 유쾌하지 못한 트레이드 루머인 것만은 확실하다.


4.시카고의 포가 크리스 듀혼 토론토에서 오퍼제시

토론토는 시카고의 견실한 포인트가드 크리스 듀혼에게 오퍼를 넣었고 듀혼은 사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존팩슨 단장(시카고현GM)이 아마도 매치할 것으로 밝혀졌다. 자세한 사항은 3년계약에 1년에 2.5mil~3mil로 알려졌다. 토론토의 입장에서는 알스톤에게 포가를 맡기기에는 역시 2% 부족했던 것을 한방에 해소할 기회가 되었겠지만 시카고의 입장에서는 이미 듀혼&하인리히 라인업으로 동부중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갔으므로 이 라인업을 쉽게 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재미있 는것은 이미 팩슨 단장은 약 3mil까지 듀혼의 몸 값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 듀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은 시카고의 남고 싶어하고 있고 하인리히와의 콤비플레이도 적응되었다는 점, 현재의 시스템이라면 자신이 주전 PG로 계속해서 기용되리라는 것을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시카고가 듀혼-하인리히라인업을 더욱 가다듬어 나온다면 동부 4강까지도 노려볼수 있지 않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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