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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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다시 스물' 조인성·박경림·양동근·장나라가 추억한 '뉴논스톱'

기사입력 2018.10.02 07:15 / 기사수정 2018.10.02 01:0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18년 전 '뉴논스톱'의 주역들이 다시 만났다.

1일 방송된 MBC스페셜은 '청춘다큐 다시, 스물-뉴 논스톱 편 1부' 특집으로 방영됐다.

이날 박경림, 조인성, 양동근, 장나라, 이민우, 정태우, 김정화 등은 서울 모처에서 '뉴논스톱' 동창회를 개최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 서로의 추억을 떠올리던 이들은 감격스러움이 가득 담긴 미소와 함께 18년 전의 영상과 유행어를 함께 보고 들으며 행복해했다.

극의 중심을 잡고 있던 박경림은 21살 신인배우에서 어느덧 대한민국에서 손 꼽는 배우로 성장한 조인성, '신드롬'까지 만들며 승승장구 했던 장나라, 아역 연기부터 일찍이 배우의 꿈을 이뤄냈던 양동근, 아이의 엄마가 돼 행복한 가정을 꾸린 김정화 등을 찾아가 편안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기 자신도 18년 전을 추억했다.

조인성은 박경림에게 "당시 누나도 굉장히 바빴다. 여기저기 안 나오는 데가 없었다. 그런데도 '뉴논스톱' 촬영하지 않았나. 나는 누나가 나 하나 살린 거라고 본다"며 신인 시절 상대역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나라와 양동근은 '뉴 논스톱'이 마냥 기쁘고 행복한 추억만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너무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하고 드라마, 영화 등 일찍 꿈을 이루다보니 내려가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뉴 논스톱'의 연기도 그저 주어진 대본과 설정대로 했던 기계 같은 연기였다. 남들은 다 이뤘다고 생각했겠지만 속은 썩어있고 병들어있는 상태여서 죽음까지도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뉴 논스톱' 촬영 당시 장나라가 큰 소리를 냈던 때를 생각하며 "그때 네가 '나 이러다 죽어요'라고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장나라는 당시 살인적인 스케줄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허다하고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였다고 말하며 "생명의 위협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우는 구조조정으로 시트콤에서 하차해야만 했던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다음 예고에서는 故정다빈을 찾아간 김정화와 박경림의 이야기와 동창회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펼쳐지면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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