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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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린 다 또라이"…'주말사용설명서' 파격적 女예능의 탄생

기사입력 2018.09.30 19:5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주말사용설명서'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의 파격적인 케미스트리가 첫 방송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주말사용설명서'는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 등 네 멤버이 함께하는 첫 주말 이야기가 담겼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처음 모이게 된 네 사람은 웃음꽃과 수다를 함께 피우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강해보이지만 속은 여린 '쫄보' 김숙부터 '나는 또라이가 아니다'라고 외치지만 어딘가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라미란, '나는 또라이다'라고 도리어 외치는 장윤주와 '나도 다른 개념의 또라이'라고 말하는 막내 이세영까지. 네 사람은 각약각색 매력으로 서로를 파악해나갔다.

포스터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자신을 '또라이'라고 소개한 장윤주는 자신은 아니라며 기어코 부인하는 라미란에게 "언니는 또라이가 맞다"고 특유의 거부할 수 없는 말투로 이야기를 던지는가 하면, 김숙은 "원래 또라이는 자기가 또라인지 모른다"고 일침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이 제안한 '1박2일 세계여행'을 첫 주말로 택한 네 멤버들은 주말 오후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전기 오르기 게임', '감각으로 손가락 위치 맞히기' 등을 하면서 별것 아닌 게임에도 웃음을 폭발시켰다.

김숙은 부산에 도착하자 브라질에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브라질에 가려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야한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런 줄은 몰랐다. 오늘 밤 내가 해주겠다"고 응수해 '또라이'의 진면모를 보였다.

'주말사용설명서'는 단순히 여행 예능에서 그치지 않고 네 사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면서 일요일 오후의 잔잔한 웃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특히 네 사람은 몸매, 민낯, 패션 등의 이야기를 카메라와 상관 없이 자유롭게 나누며 파격적인 예능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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