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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년손님' 종영…김원희 "지난 5년 사위 ·장인·장모 고맙다"

기사입력 2018.09.29 19: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백년손님' 종영 소식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박 여사가 눈수술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형일은 박 여사의 눈수술을 앞두고 6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철저히 지켰다. 박형일은 호텔에서 조식을 먹던 중 시간을 체크했고, 박 여사와 함께 식사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박형일과 박 여사는 수술 시간이 되기 전까지 만화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때 박형일은 식욕을 참지 못했고, 박 여사 몰래 라면을 먹었다. 그러나 박 여사는 "냄새 안 나냐. 라면 냄새 난다. 너 여기 들어올 때 라면 냄새 나던데 라면 끓여먹고 왔냐. 옷에 벌건 물이 튀었다"라며 눈치챘다.

이후 박 여사는 병원에 도착한 후부터 긴장한 기색을 엿보였다. 박형일은 "한숨 푹 잔다는 느낌으로 편하게 받으시면 될 거 같다"라며 다독였다.

이어 박형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간단한 수술이다. 막상 병원이라는 공간에 가다 보니까 긴장이 됐다. 어머니가 그 전에 긴장도 하시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박형일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켰고, 회복실로 온 박 여사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이에 김재연은 "저희 엄마 전에 고모님하고 물 들어가시는 해녀 분들이 전부 다 하셨다. 단체로 하셨는데 너무 만족하시더라"라며 박 여사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백년손님'은 종영을 기념해 그동안 출연했던 사위들을 모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원희는 "시작한 지 5년이 넘은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아쉬운 말씀을 전해야 한다. 오늘 방송이 마지막으로 사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다. 우리 백년손님의 장인, 장모님. 사위 여러분. 아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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