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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10월 9일 성평등 정책 포럼 개최

기사입력 2018.09.29 16: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과 함께 오는 10월 9일 오후 2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609호에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과 영화진흥위원회가 함께 하는 성평등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1부는 '성평등한 영화현장 만들기-든든한 토크'를, 2부는 '한국영화의 성평등 정책과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올해 3월 개소부터 현재까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진행해 온영화산업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한다.

또 토크 콘서트 '든든한 토크'에서는 영화계 성희롱·성폭력의 이해, 성폭력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시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주제로 참가자와 질의응답한다.

2부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성평등소위원회의 위원들이 참석해 한국영화계 성평등 현황과 해외 성평등 영화정책 현황 등을 소개하고, 소위원회의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계 성평등 이슈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영화산업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여성영화인모임과 공동으로 성범죄대응 및 성평등 구현을 위해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을 올해 3월에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산업 내 성평등 환경 조성 및 한국영화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한국영화성평등소위원회'를 지난 8월에 구성했다.

'한국영화성평등소위원회'는 성평등 이슈를 비롯해 다양한 소수자 집단과 관련한 영화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가 예술, 연기, 작품의 완성도, 생동감, 표현의 자유 등의 이름으로 합리화되거나 불가피한 문화로 묵과돼 온 일부 영화계 내 성폭력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 영화산업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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