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임백천이 '골든팝스'의 방송 취지를 밝혔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라디오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규찬, 양파, 임백천, 이세준이 참석했다.
'임백천의 골든팝스'를 진행하게 될 임백천은 "지금 K팝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60년 중반에 비틀즈가 나오고 그 이후 수많은 유럽 팝스타들이 나왔다.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자양분이 돼서 우리 가요가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그 음악을 재조명하고 싶다"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밝혔다.
이어 "세상의 모든 음악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음악은 이런 게 좋고, 저런 음악언 저런게 좋다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되고자 한다. 확실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니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이야기했다.
한편 조규찬의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 양파의 '양파의 음악정원'은 낮 12시를 책임진다.
유리상자 이세준은 오후 2시 '오늘 같은 오후엔 이세준입니다'로 찾아오며, '라디오 7080'을 진행하고 있는 임백천은 오전 11시대로 자리를 옮겨 '임백천의 골든팝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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