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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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호소력x김재욱 강렬함...'손 더 게스트', 안방 홀렸다

기사입력 2018.09.28 11:34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김동욱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또 매 순간 달라지는 김재욱의 얼굴 역시 안방을 홀렸다. 

27일 방송된 '손 the guest' 6회에서는 윤화평(김동욱), 최윤(김재욱), 강길영(정은채)이 직장 내 따돌림으로 자살한 남자친구의 복수를 하려는 김륜희(김시은)를 구마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윤화평은 최윤과 강길영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하거나 귀신의 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필사의 노력을 하는 등 공조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과거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악령에 빙의된 부마자들을 설득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였다. 

특히 윤화평이 임신한 김륜희에게 남자친구와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며 구마를 마칠 때까지 제발 살아있어 달라고 호소하는 장면에서 김동욱만의 호소력이 발휘했다. 또 다른 비극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김동욱의 절절한 눈빛과 목소리가 캐릭터에 대한 연민을 자아내는 동시에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최윤은 구마사제직에서 물러나게 됐고, 동시에 부마자의 환청까지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부마자를 대면하는 순간 터져 나오는 김재욱의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였다. 구마의식 중 부마자의 말에 현혹되기도 하고, 정신을 차린 후 필사적으로 의식을 이어가는 모습은 강렬함 속 인간적이고 따스한 최윤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장면. 특히 성당 내에서 환청을 듣게 된 후 얼굴 가득 들어찬 공포와 이내 숙명처럼 받아들인 듯 담담하게 변화하는 표정까지 다채롭게 표현됐다. 

'손 the guest'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손 the guest' 방송 장면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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