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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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승부수' LG, 에이스 윌슨 28일 선발 등판

기사입력 2018.09.27 16:42 / 기사수정 2018.09.27 17:1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순위 싸움 상대인 KIA 타이거즈를 만나 에이스 타일러 윌슨의 등판 일자를 앞당긴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가 63승66패로 5위, LG가 64승1무71패로 6위에 자리해있다. 두 팀 간 승차는 2경기 차. 맞대결 2경기로 가을야구 마지막 주인공을 가리는 순위 싸움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래서 LG는 선발 로테이션을 바꾸는 강수를 두기로 했다. 이날 KIA 양현종, LG 차우찬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경기를 앞두고 LG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내일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윌슨은 지난 23일 잠실 KT전에서 7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윌슨은 102구를 던졌고,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서게 된다.

한편 전날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던 박용택과 이형종은 이날도 정상적인 출전이 어렵다. 류중일 감독은 "중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아프니 답답하다"고 토로하며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다. 일단 이기고 봐야한다. 오늘 내일 2경기와 주말 두산전, 다음 주 KT전까지 6경기 정도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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