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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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수술 후 9이닝 경기 소화…막판 빅리그 콜업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2018.09.27 10: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막판 빅리그에 콜업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각) "강정호가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교육리그 경기에 참여해 9이닝을 소화했다"고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강정호가 28일에도 교육리그에 참가, 몇 차례 타석에 더 들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츠버그 구단의 의무 책임자인 토드 톰칙은 "강정호의 빅리그 합류를 막을 의학적인 이유는 없다"고 밝히며 선택은 구단의 몫으로 넘어갔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에서 피츠버그를 담당하는 랍 비어템펠은 "닐 헌팅턴 단장이 이달 초 강정호가 시즌 마지막 시리즈에 콜업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며 조심스럽게 강정호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피츠버그는 29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을 치른 뒤, 10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한편, 피츠버그와 4+1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올해를 끝으로 보장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에는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를 물색 중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재활 여부에 따라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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