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노사연-노사봉 자매가 '어머니와 고등어'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24일 방송한 KBS 2TV '어머니와 고등어'에서는 노사연, 유세윤, 이수지 어머니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특히 노사연은 6년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친언니 노사봉과 함께 등장했다. 노사연은 "엄마가 너무 그리운데 언니가 그 빈자리를 채워준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자나 깨나 동생 생각인 노사봉은 아침부터 스지국, 고기 등을 준비하며 노사연을 위한 아침상을 차렸다. 노사연은 "정말 맛있다"라며 뚝딱 비워낸 뒤 노사봉과 함께 한강으로 향했다. 다음 식사를 위해 소화시키기 위한 것.
이후로 한강에서 옥수수와 고구마를 먹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평양냉면 집으로 향했다. 사촌동생인 배우 한상진도 합세했다. 이들은 "우리집은 살이 빠지면 혼났다"라며 대식가 집안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상진은 "이모(노사연·노사봉 어머니)가 장녀다 보니 뭔가 다른 책임감이 있었다. 그런데 노사봉의 요리를 먹으면 그 때 맛이 기억난다"라며 그리워했다. 이어서 노사연은 노사봉에게 엄마표 소금게장과 게찜을 배웠다.
복잡한 과정에 노사연은 "맛있게 먹기만 했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고맙다"라며 어머니를 향해서도 "난 언니와 함께 잘 지내고 있다. 걱정마시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노사연-노사봉 자매는 옥수수를 먹다 훌라우프를 돌리고 게장을 만들다 엄마가 어린시절 추던 춤을 추는 등 끝없는 흥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이에 MC들은 "이 자매는 정말 추석특집에 딱이다"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설날특집도 준비해달라"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외에도 '어머니와 고등어'에서는 오랜만에 엄마표 돈가스를 맛본 유세윤, 딸의 자취방에서 친구들의 식사까지 챙긴 이수지 어머니의 요리 등이 전파를 타며 침샘을 자극했다. 이들은 모두 메뉴는 달랐지만 한결같은 엄마표 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엄마에 대한 애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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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