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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의 신뢰 "류현진은 빅게임 피처"…PS 선발이 보인다

기사입력 2018.09.24 11:0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활약을 극찬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3안타 2득점으로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87승 69패)는 콜로라도 로키스(85승 70패)와 1.5게임차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다저스의 매직 넘버는 6으로 줄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MLB닷컴을 통해 "류현진은 선발이 가진 무게감을 알고 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그는 '빅게임 피처'다. 그는 오늘 그것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의 활약에 만족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피칭을 할 능력이 있다. 그는 강한 담력과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류현진의 실력에 믿음을 드러냈다.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 시즌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까지 진출했지만 류현진은 알렉스 우드에 밀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경쟁자들이 부진한 것도 크지만 류현진 스스로가 경쟁력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잔여 경기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만약 류현진이 이 경기에서도 지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스트시즌에도 당당히 선발 마운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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