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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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T1 "광안리의 주연은 우리다"

기사입력 2009.07.21 11:32 / 기사수정 2009.07.21 11:32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10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의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21일 사랑의 열매 건물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1위로 광안리에 직행한 SK텔레콤 T1을 비롯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화승 오즈와 삼성전자 칸, CJ Entus의 사령탑과 주전 선수들이 참석해 포스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25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삼성전자 칸 주장 주영달은 "삼성 칸 없는 광안리는 광안리가 아니다. 우리가 반드시 광안리 무대에 오르겠다."고 전했고, 삼성전자 칸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CJ Entus 조규남 감독 역시 "힘들게 올라온 만큼 노력으로 광안리 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1위로 광안리 결승에 직행한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지난 2008 시즌 결승에서 광안리는 삼성전자의 땅이라는 말을 듣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많은 팬들이 생각하는 만큼 광안리는 원래 SK텔레콤의 땅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권오혁 역시 "스페셜포스 팀도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1라운드 10위로 시작해 반전 드라마를 꾸준히 써왔다. 광안리의 주연은 SK텔레콤이다. 조연이 있기에 주연이 더욱 빛나는 것이다."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포스트시즌 진출 팀 출사표 전문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 -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들게 올라왔는데 힘들게 온 만큼 그만큼 결과가 나와야된다고 생각한다. 결승까지 올라가서 다시 우승컵을 들 수 있도록 하겠다.

삼성전자 주영달 - 팀원들이 항상 '삼성칸 없는 광안리는 광안리가 아니다.' 라고 하는데 꼭 광안리 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CJ 조규남 감독 - 정규시즌에는 네 분들의 자리에 다 앉아본 것 같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 직행이 아니라 노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CJ 조병세 - 포스트시즌에는 자주 올라왔지만 광안리 무대에서 우승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화승 한상용 코치 -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는데 이번에 6강 플레이오프를 보니 박진감이 넘쳤다. 하지만, 우리가 광안리에 올라갈 수 있도록 좋은 게임 보여드리겠다.

화승 이제동 - 아쉽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포스트시즌에서 경험을 한 번 하고 광안리에 가서 결승을 치르는 것이 더 좋은 일이 된 것 같다. 이번에 정규시즌 다승왕과 MVP까지 탔는데 우리 팀이 1위를 못 하면 억울할 것 같다. 정규시즌 1위는 놓쳤지만 광안리 무대에서 우승컵을 우리 팀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 - 이번 시즌 광안리 우승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래서 기쁘고 지난 시즌 광안리 결승 VOD를 봤는데 광안리는 삼성전자의 땅이라는 것을 보고 굉장히 불타올랐다. 많은 팬들이 생각하는 만큼 광안리 무대에서 광안리는 원래 티원의 땅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SK텔레콤 권오혁 - 스페셜포스 주장도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준플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1라운드에서 10위로 시작해서 반전 드라마를 꾸준히 써왔다. 이번에는 반전 없이 광안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 주연은 SK텔레콤이다. 조연이 잇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것이다. 좋은 팀이 올라와 우리의 조연이 되어주길 바란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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