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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JRX백호, 제주 잘알못 위한 쾌발랄 토박이표 여행

기사입력 2018.09.23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틀트립’ 뉴이스트W JR-백호가 젊은 에너지로 가득 찬 제주도 여행을 설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는 ‘2018 최신판 제주’를 주제로, 신화 김동완-전진과 뉴이스트W JR-백호가 출연했다. 신화 김동완-전진의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완전투어’에 맞서, ‘제주시’로 떠난 뉴이스트W JR-백호의 ‘백호투어’가 공개됐다.

‘백호투어’는 제주도 출신인 백호가 제주도뿐만 아니라 여행 자체가 처음이라는 JR을 위해 설계한 여행이다. JR이 좋아할만한 먹거리와 놀거리로 채워졌다. 이에 백호는 첫날은 자신이 살던 동네인 제주시의 서쪽을, 이튿날은 제주시의 동쪽을 중심으로 ‘먹고 놀자’는 여행의 진리가 고스란히 투영된 여행을 설계했다.

JR-백호는 제주의 필수코스라고 여겨지는 흑돼지구이가 아닌 색다른 먹거리로 군침을 유발했다. 전복 물회와 회국수로 먹방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은 고인돌 고기를 비롯한 푸드 트럭 음식들, 청귤 소바, 소바롤 등 다채로운 음식들을 흡입했다.

씹는 소리부터 맛있는 우럭튀김의 맛에 감동한 JR은 “고마워. 진짜 고마워”라며 넙죽 큰절을 했다. 두 사람 모두 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웠다.

JR-백호는 제주시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놓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사정없이 굴러가는 큰 공에 몸을 맡긴 채 허우적대기도 하고, 물이 가득 채워진 큰 공을 타고 산에서 독특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때 JR-백호는 불타는 내기 열정으로 하여금 액티비티에 스릴감을 가미했다. 두 사람은 굴러가는 큰 공에서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려고 하다 이내 좀비 같은 몰골로 웃음을 자아낸다. 돌 미로를 빠르게 탈출해야하는 ‘미로 탈출 대결’을 펼치는 등 연이은 내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95년생 동갑내기인 JR-백호의 쾌발랄한 매력이 돋보였다. 두 사람은 여행 시작부터 자신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그려 넣은 티셔츠를 제작해 맞춰 입으며 귀엽고 유쾌한 여행을 예상하게 했다. 이후 여행에서 JR-백호는 서로 죽이 척척 맞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여행 말미 JR은 “여행을 하면서 내가 못 본 게 너무나도 많구나 생각도 했고, 일단 너무 행복했던 거 같다. 아마 여행을 자주 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 이제는”이라며 인생 첫 여행 소감과 함께 백호에게 고마워했다.

뉴이스트W JR-백호는 제주시의 새로운 매력을 농축시켜 담아낸 여행이었다. 신화 김동완-전진의 서귀포 ‘완전투어’를 단 4표차로 제치고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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