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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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스토리] '진짜사나이' 강지환x홍석x매튜 다우마, 군대를 바라보는 3가지 시선

기사입력 2018.09.23 14:00 / 기사수정 2018.09.22 21: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진짜사나이'가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진짜사나이 300'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최민근, 장승민 PD를 비롯해 매튜, 강지환, 펜타곤 홍석, 이유비, 신지, 김재화가 참석했습니다.


MBC의 공식적인 첫 시즌제 귀환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 300'은 대한미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은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7월 말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고 이후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병역의 의무를 소재로 한 만큼, 남자출연자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군대를 다녀온 강지환, 병역의 의무를 앞둔 홍석, 병역의 의무가 없는 외국인인 매튜 다우마는 제작발표회에서 서로 다른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강지환은 이날 참석하지 못한 배우 김호영과 함께 유이하게 군대를 경험해본 '군필자'입니다. 강지환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내가 체험해보니 군대를 두 번 가는 것은 꿈도 꾸기 싫다는 말이 맞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래도 이미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일까요. 강지환은 "군대를 안 다녀온 동기들과 새로운 생활을 하니 나름의 묘미도 있었다. 군대는 정말 묘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고 군필자의 여유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다시 출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안 갑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반면 펜타곤의 홍석은 '진짜사나이' 출연진 중 유일하게 병역의 의무를 앞두고 있는 스타입니다. 홍석은 미리 체험한 군대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 있고 뜻깊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매니저 형들이 그동안 군대 이야기로 놀렸는데 낄 수 있어서 재미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어느 정도의 개념이 잡힌 것 같다. 진짜 복무를 하게 되면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캐나다 국적을 가진 매튜 다우마는 병역의 의무가 없습니다. 징병제를 시행하는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모병제를 시행하기 때문입니다.

자신과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군대에 들어갔기 때문인지 매튜 다우마는 제작발표회 내내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선보였습니다. 매튜 다우마는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었다. 오기 전에 많은 준비를 했지만 부족했다. 유격 때 너무 힘들었지만 동기들과 함께 훈련을 끝까지 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군대를 체험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취재진이 '파이팅'포즈를 요청하자 우렁차게 "파이팅"을 외쳤던 매튜 다우마는 "군대를 체험한다는 느낌보다는 신체적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아봤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분들에 비하면 수박겉핥기 수준으로 한 것 같다"고 국군장병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첫 방송을 마친 '진짜사나이 300'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됩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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