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연예계 복귀와 더불어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다시 팬들과 대중의 환영을 받으며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8월 선예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했다. 지난 2013년 결혼 소식을 전하며 원더걸스 전성기 시절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 선예의 선교 활동 및 결혼으로 원더걸스는 휘청였고, 이후 긴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팬들에게 선예의 이 같은 독자적인 행보는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선예는 약 5년만에 다시 컴백을 선언했다. 폴라리스 측은 "현재 정확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세워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5년간 두 아이의 엄마로써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아내로써 살아온 선예가 향후 열어갈 인생 3막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 선예는 신곡 발표나 방송 활동 재개 소식 대신, '셋째 임신'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폴라리스 측은 "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선예는 현재 내년 태어날 아이와의 만남을 위해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안타깝게도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선예의 행보를 '이기적'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임신 중에 계약했으면 연예 활동은 활발하게 못할건데"(tjdn****)라고 꼬집기도 했다. 대부분 임신한 상태에서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복귀를 타진하는 행보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결혼, 임신, 출산 모두 축하받아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선예는 여러 악플을 감당하고 있다. 과연 선예가 다시 '명예회복'에 성공하고 팬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선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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