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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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공연, 北 반응은? 현정화 감독 "약간 멍한 분위기"

기사입력 2018.09.21 11: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현정화 감독이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지코가 펼친 공연 당시를 떠올렸다. 

현정화 감독은 21일 오전 방송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코의 공연 후기를 전했다. 지코는 첫날 만찬장에서 지코, 에일리 및 마술사 최현우가 공연을 펼쳤다. 

현정화 감독은 "사실은 우리 쪽으로 가신 가수분들이 특별하게 이제 어떤 특별 공연이 아니라 그 안에 만찬장에서만 공연을 해야 돼서 그냥 자연스럽게 올라가셔가지고 마이크 잡고 노래 한 곡씩 불렀다"고 밝혔다. 그는 "(지코는) CD를 구워서 가셨다고 그러덜. 그 CD를 그냥 틀어서 직접 랩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지코가 만찬장에서 부른 곡은 '아티스트'. 현정화 감독은 "그분도 '굉장히 낯선 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노래를 불렀다"며 "사실은 우리 쪽에서 지코 팬들이 많으시더라. 우리 쪽 수행원분들이. 그래서 막 흥겹게 호응해 주시고 막 박수치고 그래서 덜 민망하신 것 같은데 북한 쪽 사람들은 좀 약간 멍한 그런 느낌을 좀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는 특별 수행원으로 지코, 에일리 등이 포함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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