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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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모 책임 다할 것"…동호, 결혼 3년만에 이혼→연예계 복귀 의향 無

기사입력 2018.09.20 19:00 / 기사수정 2018.09.20 17:5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 입니다."

유키스 출신 동호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5년 11월 결혼한 후 약 3년만이다. 

결혼 당시 만 21세의 나이였던 동호는 이듬 해엔 득남 소식까지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유키스 멤버로, 또 배우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활동 중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동호와 1세 연상의 일반인 아내의 인스타그램에는 행복한 근황 사진들이 꾸준히 게재돼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동호는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배우로 전향하기 위해 준비를 했으나 특별한 활동은 전개되지 않았다. 

대신 은퇴 후 'Rushin Justin'이라는 예명으로 클럽 DJ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국민 연하남 특집! 나 누나랑 산다'에 출연, 근황을 전했다.

이날 동호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내가 옆에 있는 데도 아내에게 다른 남성들이 번호를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아내에게) 잡혀 산다. 그런데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편하다. 행복하다. 하지 말라는 것 안 하고, 하라는 것만 하면 된다. 이게 나도 편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얼마되지 않아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동호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동호의 아버지이자, 과거 하이틴 매거진을 창간, 발행했던 신성철 대표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격 차이나 서로 맞지 않았다"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또한 동호가 향후 연예계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전하며 "DJ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더라"라고 말했다. 

동호의 전 부인 A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블로거 등을 활용한 화장품 판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다. A씨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아들 사진은 네티즌들 사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엔 "사람들 무서워", "진짜 여자 혼자 애 키우는거 쉽지 않군"등의 글을 올리며 육아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현재 동호는 일본에 머물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하지 는 않지만 DJ 활동은 계속 할 계획이다.

다음은 동호 페이스북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기사로 많은분들께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들과 애기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네요.
길게 드릴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끝에 내린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메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말씀 드리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에브리원, 동호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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