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추석 특집으로 갈비찜, 잡채, 모둠 명품전을 만들어 셰프들의 가족, 지인들과 함께 풍성한 하루를 완성했다.
19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은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셰프들의 가족과 지인을 초대하기로 했다. 여경래는 큰아들, 최현석은 레스토랑 지배인, 미카엘은 친구를 초대했다. 이들을 맞이하기에 앞서, 김수미와 셰프들은 본격적으로 요리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갈비찜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이에 앞서 명절을 맞이해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에게 "추석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거면 차라리 반찬을 하지 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갈비찜은 꼭 하라"면서 "너무 쉽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갈빗살을 양념에 재운 뒤 각종 부재료를 손질했고, 또 갈빗살과 재료를 넣어 푹 끓여냈다. 갈비찜이 완성되는 동안 장동민은 옥스퍼드와 LA에서 건너온 편지를 소개했다. 장동민은 "미국 손편지 이후 편지와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옥스퍼드의 수희 씨가 차를 보내왔다"고 했다.
또 LA에 사는 채선미 씨는 "막내 딸이 너무 아파서 많이 힘든데 그나마 '수미네 반찬'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빨리 낫길 기도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수미는 특히 앞서 미국 뉴저지에 사는 안젤라 씨에게 편지를 받았던 것을 언급 "아직 고구마순김치를 못 보냈다. 왜냐면 너무 더워서 가다가 김치가 익는 게 아니라 못 먹게 쉴 것 같았다"며 "다음 주에 고구마순김치를 담아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직접 김치를 담는 모습을 찍어서 보여줬고, 안젤라 씨는 이를 받아 감동한 마음을 제작진에게 드러냈다.
두 번째로 잡채 만들기에 돌입했다. 김수미는 "너무 간단하다. 재료만 다 준비해 놓고 하면 간단하다. 뭐가 힘드냐 잡채가"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수미는 가장 먼저 당면을 물에 불린 뒤 잡채용 소고기를 양념에 재웠다. 또 각종 재료를 썬 뒤 볶아냈다. 볶은 채소에 당면과 고기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한 뒤 볶아내면 완성이었다.
김수미는 셰프들이 만든 잡채를 시식했다. 여경래, 최현석의 것은 간이 알맞았고 미카엘의 것은 조금 싱거워 조치를 취했다. 이어 김수미는 "지금 이게 어렵다고?"라고 말해 제작진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 세 번째로 모둠 명품전을 만들기 전, 여경래 아들 여민, 최현석 레스토랑 매니저 조내진, 미카엘의 아버지 스파스 아쉬미노프가 등장했다. 여경래의 아들은 아버지를 이어 중식 셰프로 일하고 있었다. 최현석은 매니저에 대해 "안 살림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미카엘의 아버지는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 미카엘은 "집에서도 김치찌개를 직접 만들어 드신다. 이웃들이 이거 무슨 맛있는 냄새냐고 물어보면 '김치찌개'라고 말씀하신다더라"고 말했다.
셰프들은 마지막으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 모둠전을 만들었다. 이들은 대구전과 표고버섯전, 깻잎전, 새우전, 관자전, 꼬치전, 고추전으로 완벽한 모둠 명품전을 완성했다. 이들은 한 상 차림으로 함께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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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