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10승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윌슨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이 노경은에게 무득점으로 묶이며 10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1회 전준우, 손아섭을 삼진으로, 번즈를 1루수 뜬공 처리했다. 2회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폭투로 2루를 내줬다. 채태인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민병헌이 3루수 양석환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1,3루 위기에서 신본기의 땅볼 타구가 병살로 연결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3회 문규현의 안타,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폭투를 범해 주자가 3루로 향했고,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실점했다. 이후 번즈를 투수 땅볼,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4회 이대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신본기에게 삼진을 이끌어냈다. 5회에는 문규현, 안중열, 전준우를 차례로 잡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윌슨은 번즈를 삼진, 손아섭을 3루수 땅볼 처리한 후 이대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채태인의 타구 역시 내야를 빠져나갔으나, 홈에서 이대호를 아웃시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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