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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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단서 공개' 구하라 전 남친 A씨 경찰 출석→시시비비 가려질까

기사입력 2018.09.17 23:34 / 기사수정 2018.09.17 23:5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의 입장을 반박하며 변함없는 입장차를 드러냈다. 

17일 남자친구 A씨는 이날 오후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에 임했다. 

검정색 트레이닝복에 마스크를 쓴 그는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고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 잡으려고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경찰 출석 전 조선일보를 통해 자신의 상해 진단서도 공개했다. 그는 "구하라가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사실과 다른 진단서를 공개했다"며 "나도 내가 받은 피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상해진단서에는 "눈꺼풀 및 눈주위, 볼, 팔꿈치의 열린상처, 경추 및 요추의 염좌 및 긴장"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또한 전치 3주로 안면부 깊은 상처는 흉터치료 필요하며 추후 흉터 피부재건 성형수술 필요할 수 있다고 담겨있다. 

구하라와 A씨의 논란은 지난 13일 시작됐다.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남자친구인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 

A씨는 구하라에게 긁힌 상처를 공개하며 이별을 원했다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하라도 17일 몸에 든 멍 사진들과 자궁 및 질 출혈 등의 병명이 적힌 정형외과와 산부인과 진단서를 공개했다. 사건 이후 원래 거주하던 논현동 빌라에서 즉각 이사한 구하라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구하라 측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문진구 변호사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A씨가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경찰 조사에 임한다고 밝혔다. 

먼저 A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구하라 또한 18일 오후 경찰서를 찾을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경찰조사를 통해 진흙탕 싸움의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인지 관심을 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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