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17 15:27 / 기사수정 2018.09.17 15:28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듀에토는 지난 15~16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18 듀에토 콘서트 '듀에토이즘(DUETTO-ISM)'을 개최했다. 듀에토는 약 150분 동안 약 23곡의 곡을 소화하며 팝페라 매력으로 물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었다.
지난해 5월 첫 미니앨범 ‘듀에토’를 발표하고,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듀에토는 국내 크로스오버신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크로스오버, 팝페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약 1년 만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꾸준한 사랑을 증명하고, 자신들만의 공연을 완성시키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도 듀에토의 호흡과 팝페라의 매력이 돋보였다. 데뷔곡 ‘그리움 끝에’로 콘서트를 시작한 듀에토는 ‘Prayer in the night(프레이어 인 더 나이트)’, ‘추억을 걷다’, ‘Il Mondo(일 몬도)’까지 대표곡들로 오프닝 무대를 채우며 듀에토 특유의 감미롭고 웅장한 매력으로 객석을 매료시켰다.
이어 듀에토는 ‘옆사람’ 등 데뷔앨범 수록곡과 더불어 ‘소월에게 묻기를’, ‘카루소(Caruso)’,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방송 활동에서 선보인 명곡들을 다시 들려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인칸토(Incanto)’, ‘일 템포 볼라(Il Tempo Vola)’, ‘라 돈나 에 모빌레(La donna e mobile)’,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 ‘라모레 시 무오베(L’amore Si Muove)‘ 등 알려진 명곡들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도 마련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3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미라클(Miracle)’의 수록곡들을 콘서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특별한 콘서트를 만들었다. ‘미라클’은 미니앨범 1집 ‘듀에토’와 확실한 차별화를 뒀고, 각자의 솔로곡을 수록해 진일보하면서 다양해진 듀에토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앨범.
먼저 듀에토는 수록곡 중 솔로곡을 들려주며 각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유슬기는 ‘9월의 바람’을 통해 부드러운 절제와 여백의 미로 깊은 감성을 표현했으며, 백인태는 ‘설명할 수 없는’으로 한 편의 영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신의 새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지난해 첫 콘서트에서 화제를 모은 아이돌 노래 재해석 무대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펼쳐졌다. 듀에토는 방탄소년단 ‘Fake Love’, 블랙핑크 ‘뚜두뚜두’, 모모랜드 ‘뿜뿜’, 셀럽파이브 ‘셀럽이 되고 싶어’ 등을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비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코믹한 영상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셀럽이 되고 싶어’ 무대에서는 반짝이 의상까지 소화하며 객석에 내려가 관객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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