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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마지막 인사"...전설의 조동아리, 뜻깊은 '해투3' 마무리

기사입력 2018.09.14 10:45 / 기사수정 2018.09.14 10: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해피투게더3'의 2부를 책임져 왔던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1년 여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내 노래를 불러줘-불멸의 히트곡 가수 특집’에서는 자우림, 에이핑크, 러블리즈, 김하온의 퇴근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러블리즈-김하온-에이핑크-자우림 네 팀 모두 기분 좋게 퇴근에 성공했다. 또한, 이날 김하온은 함께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이병재가 지난 '해투' 출연 당시 선보였던 '유재석' 헌정 랩에 대항하는 '조동아리 MC' 헌정 랩을 공개했다. 김하온은 발랄한 비트와 조동아리 멤버들의 이름을 넣은 센스 있는 가사로 조동아리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모든 녹화가 끝난 후 조동아리 멤버들만 남은 상황에서 유재석이 "'전설의 조동아리'가 1년 반 정도 방송을 했는데 아쉽지만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방송 하차 사실을 밝혔다.

지석진은 "30년 간 봐왔던 오랜 친구들이 모여 함께 방송을 한다는 것이 뜻 깊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용만은 "항상 중심 자리에 있으며 마음에 짐이있던 유재석이 형들과 있으면서 막내의 모습이 드러나서 좋았다"며 따뜻한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박수홍은 유재석을 향해 "재석아 정말 고생했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형들과 방송을 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뻤다"며 "형들과 함께 하니 편했는데 이렇게 끝나니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30년지기 케미가 돋보인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는 지난 17년 7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내 노래를 불러줘'에는 핫한 아이돌 부터 '고막 남친' 발라드 가수, 래퍼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했다.

조동아리 멤버들은 예능이 낯선 이들 가수들과 갑작스럽게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들 사이에서 물흐르는 듯한 토크를 이어가며 웃음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해피투게더3'가 11년 만의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가며 조동아리 멤버들이 한 데 모인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워졌다. 

한편, '해피투게더 3'는 박명수와 엄현경의 하차에 이어 조동아리 멤버들까지 하차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당분간은 1부 코너인 '해투동'코너로만 채워지며 개편 첫 회 방송일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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