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지아가 박은빈을 다음 타깃으로 잡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5, 6회에서는 선우혜(이지아 분)가 정여울(박은빈)을 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혜는 정여울의 동생 이랑(채지안)을 괴롭힌 레스토랑 매니저 앞에 나타났다. 매니저는 선우혜를 발견하고 정여울에게 "다음은 너다"라는 말을 남긴 뒤 투신했다. 선우혜는 매니저가 죽자 홀연히 사라졌다.
선우혜는 5년 전 이다일(최다니엘) 어머니의 죽음에도 깊은 연관이 있었다. 이다일 어머니는 죽기 직전 "아무 말도 믿지 마. 그 여자 말 믿지 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다일 어머니 역시 선우혜로 인해 죽음을 맞은 것이었다.
귀신이 된 이다일과 그런 이다일이 보이는 정여울은 선우혜 때문에 가족을 잃은 아픔을 공유하며 의기투합했다.
선우혜는 이다일 어머니, 이랑, 어린이집 교사 이찬미, 레스토랑 매니저에 이어 어린이집 원장을 노리고 있었다.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 실종 사건 이후 죽은 이찬미가 눈에 보이자 혼자 차 안에서 괴로움에 몸서리쳤다.
이다일과 정여울은 사건을 되짚어보며 선우혜가 원장을 죽일 것이라고 판단, 어린이집으로 몰래 들어갔다. 이다일이 어린이집 안으로 들어가고 밖에 있던 정여울은 여자 아이와 마주쳤다.
여자 아이는 아이답지 않은 말로 정여울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아이의 정체는 선우혜였다. 선우혜는 정여울을 향해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선우혜를 본 정여울은 공포심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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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