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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축구] 김해시청 전기리그 우승···삼척 13골 몰아치며 승리

기사입력 2009.07.12 14:25 / 기사수정 2009.07.12 14:2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김해시청이 실업축구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창단 2년차를 맞는 실업축구(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이 전기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해는 11일(토) 열렸던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수원시청과의 전기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13라운드에서 양 팀 합산 6골씩을 주고받는 골 공방전 끝에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전기리그 우승을 점칠 수 있었던 김해의 상대팀 수원은 ‘에이스’ 김한원이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 중반부터 앞서나갔다. 그리고 전반 막판 김해의 교체선수로 투입되었던 성리가 투입 된지 3분만에 거친 태클로 인해 퇴장을 당하면서 수원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자 뒤지고 있던 김해시청의 무서운 뒷심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19분 동점골을 기록하더니, 23분, 34분 40분에 잇달아 골을 성공 시키며 수원시청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에 연속해 4골을 실점했음에도 후반 40분에 3-2로 따라가는 골을 넣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전기리그 우승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날 경기에서 약 150명의 원정 팬들이 열성적으로 응원을 펼친 김해 선수들의 투지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리그 18라운드를 펼친 ‘DAUM K3리그 2009’ 경기에서는 선두권 팀들이 잠시 주춤했고 경기력이 팽팽했던 경기들이 많았다. 1위를 달리던 광주광산FC는 최근 상승세에 있는 부천FC1995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돌풍의 신생팀’ 청주는 전주온고을FC에게 2-1로 패했다.

삼척신우전자는 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서울FC마르티스에게 홈에서 13-0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고, 2위 천안FC는 포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새로운 감독을 영입한 지난시즌 우승팀 양주시민축구단은 아산 원정에서 아산시민축구단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전기 13라운드 경기결과(11일) ◆

수원 2 : 4 김해 - 수원종합운동장

부산 3 : 1 노원 - 부산구덕운동장

안산 1 : 0 강릉 - 안산와스타디움

홍천 1 : 2 예산 - 홍천종합운동장

창원 3 : 2 대전 - 창원종합운동장

인천 1 : 1 천안 -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

고양 2 : 4 울산 - 고양종합운동장

 

◆ ‘DAUM K3리그 2009’ 18라운드 경기결과(11일) ◆

아산시민축구단 1 : 2 양주시민축구단 -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광주광산FC 1 : 1 부천FC1995 - 호남대 운동장

용인시민축구단 0 : 0 이천시민축구단 - 용인종합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0 : 3 남양주시민축구단 - 고양 어울림누리 구장

전주온고을FC 2 : 1 청주직지FC - 전주 덕진체련구장

포천시민축구단 1 : 1 천안FC - 포천종합운동장

전주EM 1 : 1 서울 유나이티드 - 전주대 운동장

삼척신우전자 13 : 0 서울FC마르티스 - 강원대 삼척캠퍼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내셔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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