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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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정상윤 "세종대왕 역할 캐스팅, 집안의 경사"

기사입력 2018.09.11 13: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박유덕과 정상윤이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하는 뮤지컬 ‘1446’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유덕은 ​11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뮤지컬 ‘1446’ 프레스콜에서 "굉장히 벅차고 어떻게 풀어야 할까. 내가 과연 그분을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연기한다. 애민정신이 많이 생겼다. 동료들에 대한 마음도 그렇고 모두 사랑한다"며 웃었다.

정상윤은 "한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이분을 연기하고 노래하는지 집안의 경사다. 모두가 알겠지만 위대한 성군이고 업적이 많다. 우리 작품에서는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모습, 평범한 모습을 비친다. 복합적으로 연출을 비롯해 안무, 음악 감독, 배우 모두와 고민하면서 짜임새 있게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늘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소리를 듣고 싶어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강한 결단력과 카리스마를 개인적으로 고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왕이 될 수 없던 충령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의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알지 못한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1446’은 한글이 반포 된 해를 뜻한다.
 
지난해 10월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선보였다. 지난 2월에는 영국 웨스트엔드를 방문해 현지 크리에이터, 배우들과의 워크샵, 리딩 쇼케이스를 열었다. 5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18 공연관광 페스티벌 in 도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참가했다.
 
정상윤과 박유덕이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에 근간을 두고 창의와 혁신을 구현한 세종 역을 맡는다. 세종의 아버지 태종 역에는 남경주와 고영빈이 함께한다. 역사 속에는 없지만 세종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전해운 역에는 박한근과 이준혁, 김경수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박소연과 김보경은 역사상 내명부를 가장 잘 다스렸다고 알려진 소헌왕후를 연기한다.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과 장영실 역을 함께 선보이는 1인2역은 그룹 파란 출신의 최성욱과 황민수가 얼터네이터로 무대에 오른다. 세종의 충실한 호위무사 역으로 무대 위에서 화려한 무술 연기를 펼치는 운검 역에는 지난 3월 평양에서 시범 공연을 펼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코치 이지석이 출연한다. 김주왕과 번갈아 연기한다.
 
10월 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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