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재벌 정문성, 포털 사이트 검열·언론사 대표 협박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이프' 정문성이 조승우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15회에서는 오세화(문소리 분)의 제안을 받아들인 구승효(조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조실장(이현균)은 조 회장(정문성)에게 오세화와 구승효가 이미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보고했다. 그때 포털 사이트에선 조 회장에게 화정그룹에 대한 기사를 메인에 올려도 되는지 허락을 구했다.

새 글 21의 기사란 걸 본 조 회장은 "새글 대표 불러. 기자 풀어줄 테니까 앞으로 우리 그룹 기사 쓰지 말라고 해. 새글 대표한테 인생 개박살 나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고 해"라고 압박했다.

조 회장은 구승효에 대해 "내가 사람을 죽이랬어. 시체를 훔치랬어. 어차피 싸우다 죽은 거 맞아 죽었다고 하는 게 뭐가 어렵다고 사장이란 새끼가 그거 하나 처리 못 해. 구승효가 나한테서 얼마를 가져가는데. 내 말을 들으라고. 모든 자리에 내가 다 있을 수 없으니까 사장을 쓰는 거지"라며 괘씸해했다.

이어 조 회장은 홍보실 매뉴얼대로 하라고 지시했다. 연예인 열애설을 터뜨리고, 댓글 작업도 하라고. 또한 해당 포털 사이트 광고를 5%만 상향 조정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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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