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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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스페셜DJ 제시, 예고된 웃음 준 '여자 박준형'

기사입력 2018.09.10 15:30 / 기사수정 2018.09.10 15: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제시가 스페셜DJ로 참여해 아슬아슬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제시가 스페셜DJ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드디어 스페셜DJ로 와 주셨다. 소감 한 마디 해달라"고 부탁했고, 제시는 "제가 처음으로 DJ를 해보는거다. 영어로 해본 한 적은 있는데 한국말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그래서 지금 좀 불안하고, 식은땀이 난다. '컬투쇼' 방송 시작하기 전에 제작진이 '욕만 안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 그러니까 머릿속에 온통 '욕만 안 하면 된다'는 생각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의 서툰 한국말은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제시는 '컬투쇼' 코너 소개와 광고 소개를 앞두고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확하게 이름을 말해줘야하는 광고 소개 코너에서 제시는 유독 긴장했고, 이에 김태균은 "그래도 박준형 씨보다는 잘 할 것 같다"고 응원했다. 제시는 소소한 실수가 있었지만 방송사고 없이 광고 소개를 마쳤다. 

그리고 제시는 청취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과거 제시가 게스트로 나온 행사장의 음향 감독이었던 한 청취자는 "(돌발 멘트를 할까봐) 굉징히 긴장했었다"고 말했고, 이에 제시는 "저는 행사에서 매번 강한 멘트를 한다. 왜 긴장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다. 행사는 프리한 곳 아니냐"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또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는 여자 청취자의 고민에 "세상에 먹을 게 얼마나 많으냐. 먹고 싶은건 먹어야 한다. 그리고 그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 간단하다. 저도 맛있는 것을 마음껏 먹고 운동은 정말 열심히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제시는 "그런데 제가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다. 우리 집안이 다 그렇다. 저는 살이 좀 쪘으면 좋겠는데 살이 안 쪄서 고민"이라고 덧붙여 뜻밖의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이날 제시는 DJ 김태균의 라이브 공연 부탁에도 흔쾌히 응했다.원래 예정에 없던 무대였지만 제시는 지난 7월에 발표한 신곡 'down'을 선곡해 "'down' 많이 사랑해달라"고 홍보하며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제시의 무대를 보이는 라디오로 본 청취자들은 "낮인데 클럽같다"며 흥겨웠던 제시의 무대를 칭찬했다. 

제시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너무 감사드린다. 처음으로 2시간 동안 DJ를 해봤는데, 또 하고 싶다. 지금 2시간은 더 했어면 좋겠다"고 웃으며 "불러주시면 또 나오겠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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