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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인지명] '해외파 초강세' 이대은 KT, 이학주 삼성 품으로 (종합)

기사입력 2018.09.10 15:13 / 기사수정 2018.09.10 15:15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KBO의 미래를 짊어질 총 100명의 선수 선발이 완료됐다.

10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9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1차 지명에서 지명되지 않은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했다.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06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0명을 포함해 총 1072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이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1순위와 2순위 모두 해외 유턴파의 이름이 불렸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T 위즈가 시카고 컵스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를 거쳐 경찰청 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이대은을 지명했고, 삼성 라이온즈가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내야수 이학주를 지명했다. 한화는 경남고 4번타자이자 내야수 노시환을 선택했다.

넥센도 유턴파인 전 볼티모어 소속 투수 윤정현의 이름을 불렀다.  이후 LG가 부산고 투수 이상영을, SK가 광주제일고 내야수 김창평을 지명했다. 1라운드 선수 10명 모두가 투수 혹은 내야수였다. NC가 장충고 투수 송명기를, 롯데가 북일고 내야수 고승민을 지명했다. 두산과 KIA는 각각 부천고와 덕수고 투수 전창민, 홍원빈를 지명했다. 

한편 5라운드 전체 56순위로 SK 와이번스가 전 오클랜드 소속의 포수 김성민을 지명하면서 이날 드래프트에 참여한 마이너리그 출신 5인방이 모두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마지막, 10라운드 전체 100순위로 호명된 선수는 동강대학교의 투수 나용기였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 중 고교 졸업 예정자는 내달 10일까지, 대학 졸업 예정자는 12월 15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이 중 미계약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 달 간 재협상이 가능하다. 계약 교섭권 보유 기간은 2년으로, 내후년 2차 지명일 7일 전까지 보유할 수 있다.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팀별 명단

△KT 위즈=(1차) 안산공고 투수 전용주 (2차 1R) 경찰청 투수 이대은 (2R) 경남고 투수 이정훈 (3R) 성남고 투수 손동현 (4R) 영남대 투수 이상동 (5R) 장충고 내야수 박민석 (6R) 경북고 내야수 강민성 (7R) 유신고 투수 이선우 (8R) 경성대 포수 고성민 (9R) 제주고 투수 박준호 (10R) 광주동성고 내야수 지강혁

△삼성 라이온즈=(1차) 경북고 투수 원태인 (2차 1R) 전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이학주 (2R) 신일고 포수 김도환 (3R) 충암고 내얏 양우현 (4R) 제물포고 포수 이병헌 (5R) 경북고 투수 오상민 (6R) 경북고 투수 김준우 (7R) 강릉고 투수 서장민 (8R) 인천고 내야수 이해승 (9R) 경기고 외야수 박승규 (10R) 장충고 투수 김연준

△한화 이글스=(1차) 북일고 내야수 변우혁 (2차 1R) 경남고 내야수 노시환 (2R) 광주제일고 내야수 유장혁 (3R) 부산고 투수 정이황 (4R) 신일고 투수 김이환 (5R) 경남고 내야수 김현민 (6R) 광주진흥고 투수 오동욱 (7R) 라온고 투수 김민석 (8R) 대전고 내야수 조한민 (9R) 경기고 포수 허관회 (10R) 연세대 투수 박윤철

△넥센 히어로즈=(1차) 경기고 투수 박주성 (2차 1R) 전 볼티모어 투수 윤정현 (2R) 백송고 투수 조영건 (3R) 개성고 포수 주서원 (4R) 전주고 투수 김인범 (5R) 광주동성고 내야수 이명기 (6R) 광주제일고 포수 박준형 (7R) 재능대 투수 조범준 (8R) 제물포고 외야수 김신회 (9R) 율곡고 내야수 정현민 (10R) 홍익대 내야수 김주형

△LG 트윈스=(1차) 동아대 투수 이정용 (2차 1R) 부산고 투수 이상영 (2R) 서울고 투수 정우영 (3R) 신일고 내야수 문보경 (4R) 원광대 투수 강정현 (5R) 유신고 투수 남호 (6R) 동국대 내야수 구본혁 (7R) 야탑고 포수 김성진 (8R) 광주진흥고 투수 임준형 (9R) 소래고 투수 이지강 (10R) 일본 도치기 투수 한선태

△SK 와이번스=(1차) 인천고 투수 백승건 (2차 1R) 광주제일고 내야수 김창평 (2R) 일본 도쿠시마 외야수 하재훈 (3R) 북일고 투수 최재성 (4R) 공주고 투수 허민혁 (5R) 전 오클랜드 포수 김성민 (6R) 홍익대 내야수 최경모 (7R) 영문고 투수 서상준 (8R) 송원대 외야수 채현우 (9R) 연세대 내야수 전진우 (10R) 인천고 외야수 최륜기

△NC 다이노스=(1차) 마산용마고 내야수 박수현 (2차 1R) 장충고 투수 송명기 (2R) 부산정보고 투수 전진우 (3R) 북일고 투수 최재익 (4R) 상원고 투수 배민서 (5R) 대구고 내야수 김범준 (6R) 부경고 투수 하준수 (7R) 청주고 내야수 최정원 (8R) 개성고 투수 박지한 (9R) 동의대 내야수 서호철 (10R) 마산용마고 투수 노시훈

△롯데 자이언츠=(1차) 경남고 투수 서준원 (2차 1R) 북일고 내야수 고승민 (2R) 성남고 투수 강민성 (3R) 장충고 투수 김현수 (4R) 부산고 투수 박진 (5R) 대구고 외야수 박영완 (6R) 포항제철고 내야수 김동규 (7R) 마산용마고 포수 김현우 (8R) 덕수고 투수 오영욱 (9R) 경성대 외야수 김민수 (10R) 동의대 내야수 신용수

△두산 베어스=(1차) 휘문고 투수/외야수 김대한 (2차 1R) 부천고 투수 전창민 (2R) 서울고 포수 송승환 (3R) 서울고 투수 이교훈 (4R) 재능대 투수 이재민 (5R) 건국대 외야수 김태근 (6R) 율곡고 투수 정현욱 (7R) 광명공업고 투수 최현준 (8R) 강릉영동대 내야수 김문수 (9R) 휘문고 투수 전형근 (10R) 군산상고 투수 추종민

△KIA 타이거즈=(1차) 광주동성고 투수 김기훈 (2차 1R) 덕수고 투수 홍원빈 (2R) 성남고 투수 장지수 (3R) 장안고 투수 이태규 (4R) 원광대 투수 양승철 (5R) 인하대 외야수 오선우 (6R) 영문고 외야수 박수용 (7R) 경남고 외야수 김민수 (8R) 연세대 내야수 김창용 (9R) 경기고 투수 이호현 (10R) 동광대 투수 나용기


eunhwe@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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