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35
스포츠

최나연, US 오픈 1라운드 선두... '메이져 퀸' 도전

기사입력 2009.07.10 09:33 / 기사수정 2009.07.10 09:33

홍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햄 사우컨밸리 골프장(파71, 6740야드)에서 열린 '2009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얼짱 골퍼' 최나연(22·SK텔레콤)이 3언더파 68타를 쳐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했던 최나연은 자신만의 장기인 정확한 샷을 앞세워 10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 큰 차이로 선두권을 지킬 수 있었던 최나연은 안타깝게 집중력부족으로 5번과 6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며 공동 2위(2언더파 69타)인 '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 크리스티 커(32·미국)에게 한 타차로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희영(21·하나금융그룹)은 무난한 경기를 펼쳤지만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단독 5위(1언더파 70타)지만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친 '미키마우스'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는 이븐파 71타로 김영(33)과 함께 공동 6위에 안착했다.

한편, 2003년부터 이 대회에 6년 연속 출전했던 미셸 위(20·한국명 위성미)는 올 해 대회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출전하지 않는다.

올 시즌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낭자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또 하나의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한국 골퍼들의 시즌 6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최나연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홍애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