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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뇌섹뚱 등극'…'놀라운 토요일' 문세윤, 정답 이끈 활약

기사입력 2018.09.08 22: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라운 토요일' 문세윤이 활약했다.

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이 출연했다.

이날 꼼장어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주제는 9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이다. 1995년 4집 '컴백홈'의 수록곡인 얼터너티브 락 장르의 '필승'의 가사를 맞혀야 했다. 익숙한 멜로디이지만 특유의 창법으로 불러 알아듣기 힘든 곡으로 통한다. 역대급 난이도에 에이스 키마저 난관에 봉착했다. 동해와 은혁은 "팬이 난입한 소리 아니냐", "한 번 더 들려달라"며 당황했다. 혜리는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날벼락 분위기 속에 문세윤이 23회만에 최초로 자신감을 보였다. "노래방에서 부르던 게 기억 난다. 키를 이길 사람은 한해가 아닌 나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정확하진 않지만 가사의 대부분을 적었다. 학창시절 좋아한 곡이었다는 그는 첫 시도에서 가장 정답에 근접한 멤버로 꼽혀 원샷을 받았다. 은혁은 "섹시하다"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글자수까지 완벽한 문세윤의 가사를 토대로 활발하게 추리했다. 신동엽이 "이렇게 한 번에 맞혀도 괜찮으냐"라며 녹화 분량을 걱정하자 붐은 "은혁이 할 줄 아는 개인기가 3000개"라 답해 신동엽을 안심시켰다. 은혁은 "오늘은 800개만 보여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시 듣기 찬스를 썼다. 키, 신동엽, 동해, 문세윤은 '왔다갔다', 김동현, 박나래, 한해, 은혁은 '왔다갔어'를 주장해 격렬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혜리는 "나는 못 들었지만 왔다갔다다. 누가 더 신뢰가 가나"라며 웃었다. 하지만 왔다갔다는 답이 아니었다. 햇님이가 꼼장어를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는 '넌'과 '난'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은혁은 "사공이 너무 많다. 패널수를 줄여야 한다"며 돌직구를 던졌다. 답은 '넌'이었다. 2차 시도에서 은혁이 정답석에 앉은 가운데 또 실패했다. 초반의 자신감과 달리 어려움에 부딪혔다. 문세윤은 "너무 뒤를 확신해서 죄송하다"고 했고 신동엽은 "많이 원망하지 말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문세윤이 초반 큰 활약을 보여 정답을 추리할 수 있었다. 결국 띄어쓰기 찬스를 통해 멤버들의 의견이 모였고 3차 시도만에 간신히 성공했다.

낙지호롱구 걸린 눈코입 퀴즈가 이어졌다. 키가 차태현을 맞히며 여유있게 머리색과 같은 호롱구이를 시식했다. 박나래가 마동석을, 혜리가 이수만을 외쳤다. SM 소속 은혁, 동해, 키는 의외의 정답에 놀라워했다. 태연, 전현무, 김수미 등도 문제로 출제됐다.

다음 음식은 민어회였다. 두번째 가수는 박재범으로 2012년 정규 앨범 수록곡 '걸프렌드'가 흘러나왔다. 키는 "특정 상표가 들린다"며 헷갈려 했다. 모두 확신 없어 하는 가운데 박나래와 동해가 함께 원샷을 얻었다. 하지만 정답은 알지 못했고 햇님이가 먼저 민어회를 먹었다. 3차 시도에서는 완벽하게 답을 썼다. 드디어 민어회를 '영접'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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